섬산련·한국리서치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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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시장 18.8% 큰폭 증가의류소비 전년대비 2.1% 감소
2001년 상반기동안 아동/청소년복은 12.8%로 감소한 반면 내의 시장은 무려 1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섬산련(회장 박성철)과 한국리서치(2,500가구 패널 조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의류소비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류시장 규모(금액)의 경우 2001년 상반기 의류시장 규모는 약 5조 6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복은 코트, 점퍼 시장은 전년대비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다른 품목이 크게 감소하여 감소폭이 컷고, 여성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조 5천억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브라우스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청소년 시장은 12.8% 감소했으며, 유아 시장은 0.4%로 약간의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며, 내의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구입벌수는 2001년 상반기 의류 구입 벌 수는 내의류(9.2%)를 제외한 전품목이 감소하여 전년대비 5.9% 감소했다. 이를 복종별로 살펴보면 남성복 구입 벌 수는 전년대비 16.0% 감소하였으며, 세부품목중 Y-shirt와 청바지 등이 크게 감소하여 감소폭이 컷고, 여성복은 스커트와 브라우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과 거의 같은 (-1.0%)수준을 유지했다. 또, 아동/청소년의 의류 구입 벌수 감소폭이(-16.2%) 가장 컷고, 유아는 8.4% 감소한 반면 내의 시장은 9.2% 증가했다. 기타 성별/연령별 특징을 살펴보면 2001년 상반기 시장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초반의 소비가 가장 많았고 30대 이후의 구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소득수준별 특징을 살펴보면 서울이 의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인구 구성비와 비교하면 호남, 부산, 인천, 광주의 비중이 금액 기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 수준별로는 중류층 이상의 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통형태별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01년 상반기 의류 시장은 백화점의 비중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직영판매점/대리점, 할인점, 재래시장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할인점은 99년 조사 이래 계속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의 시장은 직영판매점/대리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는 할인점, 백화점, 재래시장의 순이었다. 특히 홈쇼핑이나 통신 판매로 구입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 구입 장소를 살펴보면, 2001년 상반기 소비자들은 백화점에서 의류 구입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백화점, 직영판매점/대리점, 할인점, 일반 의류점의 순이지만 구입 벌수를 기준으로 하면 백화점, 재래시장, 할인점, 직영판매점/대리점 순으로 나타나 유통 형태별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직영판매점/대리점 이용이 많고 여성의 경우 일반의류상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비율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백화점 이용이 많아지고 연령이 낮을수록 전문몰이나 직영판매점/대리점의 이용이 많았다. 직업별로는 경영/관리, 전문직과 같은 고소득 층은 백화점 이용이 많고 노무/기능직, 농림어업 종사자는 할인점이나 재래시장의 이용이 많았다. 소득이 낮을수록 재래시장, 일반 의류점, 할인점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복은 백화점 구입이 많은 반면 아동/청소년, 유아의 경우는 일반의류상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한 구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구입 방법을 살펴보면 2001년 상반기 의류 구입 방법은 정상 가격 구입이 전체 의류 구입의 45.1%였으며 세일가격은 47.8%이다. 전년대비 정상가격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이 여성에 비해 세일 가격으로 구입하는 비중이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정상가격으로 구입하는 비중이 많고 연령이 높을수록 세일가격으로 구입하는 비중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 : 『의류소비실태조사』상반기 결과 전문은 본회 홈페이지 참조.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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