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이번 백화점 세일기간동안 전년대비 30%이상 신장,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백화점내에서도 타 복종에 비해 효율이 높은 골프웨어군은 세일기간동안에도 신장세를 유지하면서 골프웨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훨씬 웃돈 것으로 평가됐다.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전년에 비해 30%이상의 신장을 보였으며 특히 인지도가 높은 ‘닥스골프’, ‘아스트라’, ‘레노마스포츠클럽’, ‘울시’ 등의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직수입 브랜드에 비해 높은 성과를 냈다. 이는 세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의 대부분이 합리적 구매를 원하면서 고가의 직수입 브랜드보다 인지도는 높은면서도 가격이 낮은 브랜드들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불경기속에서도 골프웨어는 큰 부침이 없는 편이다. 또한 타 복종에 비해 평당 효율이 높아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골프웨어존의 확대 또는 유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브랜드들도 골프웨어 시장을 겨냥하는 경향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따라서 골프웨어군이 신장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내년 상반기 MD개편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A급 백화점들은 올 하반기에 비해 골프웨어존을 늘리는 한편 신규브랜드 유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개편시 전혀 변동이 없었던 신세계도 1-2개의 신규 브랜드 입점을 적극 검토중이며 롯데와 현대도 신규를 적극적으로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