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업계 최대신화인 「나이키」의 서브브랜드 「조
던」에 전세계는 물론 국내 스포츠브랜드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4년 「에어조던」에서 출발한 이후 지난 97년 본격
적으로 출발한 조던브랜드는 나이키와의 긴 밀월기간
가운데 탄생하며 신발과 의류분야에서 조던의 입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장으로 래리밀러(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농구선
수) , 부사장에는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는 하워드 화
이트, 제품디자인 틴커 하트필드 크레이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된 조던브랜드팀은 나이키의 서브브랜드로
고품격 기능 신발과 의류브랜드로 성장했다.
신발분야에서 「조던」은 「조던 XIV」, 「팀조던 II」
브랜드가 NBA선수들과 대학중심으로 퍼져있다.또 다
목적 생산품으로는 「점프맨 프로 II」와 여성을 타겟
으로 한 제품 등을 선보이고있다. 마이클조던은 한 인
터뷰에서 조던브랜드에 대해 『혁신, 창조, 탁월함 등
시장 최고 제품으로 집결시켰다』고 말하고 이 새사업
에 모든 역량을 담겠다는 포부도 밝힌바있어 앞으로 귀
추가 주목되고있다.
특히 현재의 농구 등 한정된 라인을 탈피할 것으로 보
여 마이클 조던이 은퇴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
경우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로의 성장은 이미 예견된 것
으로 해외언론은 평가하고 있다. 만약 나이키사를 통해
조던 브랜드가 세계는 물론 당장 국내에서 본격 전개를
시작할 경우 국내스포츠브랜드의 입지는 더 더욱 위축
될 수밖에 없어 보여 IMF이후 산넘어 산을 만난 격으
로 보인다.
이에 대한 대책은 스포츠NB관계자들의 말처럼 철저한
지역(한국)밀착 마케팅과 디자인, 영업전략 차별화와 조
던같은 스포츠스타를 적극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