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S/S 감도·밸류·전용디자인 집중 강화
올해부터 여성상품 구성을 강화해온 캐주얼 업계는 내년 S/S 여성 전용 스타일, 물량 보강등으로 ‘여성고객 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캐주얼 업계의 볼륨화가 확대되고 여성 구매자가 급격히 증가,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면서 여성 전용상품이 승부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구매력 있는 여성들의 패션감각과 마인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남편, 아이들의 의류까지 장만하고 있는 주부층이 확대되면서 세트구매 및 대량구매로 인해 매출 향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상품 기획에서 한걸음 나아가 여성층을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급선무화 되고 있다. 사은품과 브랜드 모델, 마케팅도 여성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더불어 캐주얼 업계에서는 여성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사이즈 개발, 감도, 밸류 업그레이드, 다양한 컬러등을 제안하며 여성 고객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확실한 분석과 기획력을 자랑하는 ‘후아유’는 유니섹스가 60%, 여성 전용상품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75%가 여성 구매자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 상품력을 보강해나가고 있다.
특히 S/S 여성상품이 강세를 보이는 ‘써어즈데이 아일랜드’는 올 하반기 60%의 비중에서 내년 S/S 70%이상으로 여성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디자인, 컬러로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는 ‘그림(Grimm)’은 60%의 여성라인을 내년 S/S를 기점으로 80%까지 늘리고 디테일과 스타일을 집중 보강한다.
이밖에 ‘존스톤’도 여성 전용 아이템을 60%로 집중 강화하고 있으며 ‘아이젯’은 여성 65%, 유니섹스 35%로 상품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티피코시’도 올해 50%까지 증가시켰으며 다양한 유니섹스 라인을 선보이며 내년 본격 영업을 전개한다는 ‘보니타스’는 리뉴얼과 동시에 여성 전용 라인을 50%까지 확장시켰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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