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석붕, 한국패션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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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 고도화 전략 필요할때
오는 2002년은 우리 패션업계에 있어 ‘글로벌’이라는 단어가 가장 실감나게 다가오는 해가 될 것입니다. 월드컵개최국으로서 전세계의 이목이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우리의 생활문화가 패션의 키워드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패션산업 자체에도 많은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울 도쿄를 잇는 패션의‘베세토’전략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패션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과 인식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가 축적한 저력을 바탕으로 섬유패션산업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가장 절도있게 그리고 확실하게 실현시켜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임을 절감합니다. 한국패션협회 역시 우리나라 패션산업발전에 일조할수 있도록 세계화감각과 안목으로 새시대의 파고에 대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국내 패션브랜드의 해외마케팅능력제고와 차세대 주자에 대한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더욱 많은 인프라구축 및 정보기능의 확대등 패션저변확대 및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사업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2년은 우리 패션산업의 또다른 전환기가 될 것입니다. 시장은 무한대로 열릴것이며,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우리시장의 무한대 개방도 불가피한 시대, 패션인들의 단합과ㅓ 회합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션인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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