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추위 늦어져 시기조절…10일경 영업돌입
여성복업계가 1월초 봄상품 출고를 본격화하며 공격영업에 나섰다.
12월 조기출시를 전략화했던 브랜드사들도 주춤했던 태세를 재정비하며 1월 본격영업을 도모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중순경 봄상품 출고를 시도했으나 겨울추위가 온지 얼마 안돼 겨울판매시기를 지속시켰던 것.
봄상품을 대거 조기 출시했던 브랜드사들이 출고를 중단하거나 출고 차순을 변경하는 등 겨울 추위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 속에서 1월 백화점 세일과 맞물려 봄상품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15일 전문점 위주로 봄신상품을 출고시켰던 ‘유팜므’는 백화점은 지난 28일부터 간절기 상품위주로 출고, 니트와 인너웨어를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10일 백화점 세일을 기점으로 수트류의 본격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엘라스틱’은 12월 말부터 원단 두께감이 있고 밝은 컬러의 봄 수트류를 선보여 반응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별로 봄상품을 지속 출시, 겨울상품과 봄상품 소진을 함께 전략화했다.
‘바닐라비’는 봄상품을 소수 매장에 선보여 반응체크를 하고 있는데 당초 12월 본격영업에서 이달 중순경으로 늦췄다.
겨울상품 세일에 추위가 계속됨으로써 판매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분석, 중순경 대거 출시해도 늦지않는다는 것이다.
‘카라’도 지난달 출고 예정서 4일 출고를 본격화, 간절기 느낌보다는 새로운 감성에 포커스를 맞춘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센’은 봄상품 출고를 늦춰 길어진 겨울을 대비하고 이달초 상권별로 구분, 봄신상품을 본격 출시한다.
‘데코’는 인너웨어 위주로 봄상품 출시를 서둘렀고 수트류는 백화점 세일전후로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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