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스판직물·니트류 중심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캐쥬얼 의류용 아이템인 데님, 스판직물, 니트류의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행이 계속되어온 캐쥬얼 의류용 아이템의 강세는 올 하반기부터 선진국 경제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더욱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는 미국시장에서 데님류의 경우 대만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니트직물은 중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데님 후가공물과 니트 후가공직물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의 선전한 점을 비춰봤을 때 올해 역시 후가공직물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F/W용 아이템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도 우븐류 보다는 니트류를 선호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븐은 투웨이 스판직물중 선염직물만이 오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니트류의 수요증가는 쿼타폐지와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상당수의 국내 업체들이 미국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어 과잉경쟁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WTO가입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면서 국내업체들의 고전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매년 상반기 수출증가를 보였던 프린트물의 경우 지난해대비 저조한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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