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남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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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절대의존도 낮춰 다각화토틀화·고급화·브랜드력 강화
◈남 성 복 남성복은 다른 부문보다 가장 백화점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판매단가가 높은 반면 백화점입점에 따른 영업으로는 상위권을 유지해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이 가운데 지난해는 소폭이나마 운신의 폭을 넓게 가져가려는 일련의 노력들이 뒤따랐다. 신사복은 여전히 백화점의존도가 높으나 대도시 메이저급에선 빅5를 비롯한 유명라이센스와 직수입으로 축소되는 경향을 보여 전문브랜드사들은 지역밀착형 백화점에서 노력을 배가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이 가운데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캠브리지멤버스, 트래드클럽, 피에르가르뎅등 빅 브랜드들은 유명백화점의 변화에 긴급 대처해 토틀화 및 고급화를 급진전시키고 있고 가두점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빌트모아, 파크랜드, 인디안등은 토틀화를 심화시키고 전반적인 B.I와 S.I로 업-그레이드에 주력했다. 아직 지방백화점의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는 전문브랜드들은 더욱 품질을 강화시켰고 올 한해 브랜드력 강화에 전력을 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이마트와 홈플러스, 마그넷등 대형마트로의 진출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했으나 대형업체들의 브랜드로 축약돼 그나마 중소업체들의 입지가 좁아드는 아쉬움도 남겼다. 남성캐릭터캐주얼은 올 한해 백화점에서 순탄한 MD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터메조, 레드옥스, 코모도, 워모등 선발브랜드들의 변신과 확고부동한 입지구축이 두드러질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지오, 제스, 본등 전문브랜드들의 약진과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핵심지역의 가두점 대형화와 확산이 두드러져 ‘인터메조’ ‘지오지아’ ‘엠비오’ ‘제스’등은 가두점에서의 입지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향방을 제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가두점을 겨냥한 ‘엑시고 옴므’와 신규의 진출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성공사례> -신사복 ‘런던포그’ 남성복 ‘지오지아’ -가두점공략, 유통이원화 기대 남성복부문에 있어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는 브랜드는 엘엔에프코리아의 ‘런던포그’와 신성통상의 ‘지오지아’이다. ‘런던포그’는 런칭당시 신사복으로 스타트했고 다음시즌에 어덜트캐주얼을 런칭해 백화점에서 이원화를 실행했다. 각각 신사복과 캐주얼복종에 조닝을 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토틀화할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추동부터는 지방 4개점을 시작으로 가두점을 진출했다. 불황속에서도 점진적으로 가능성을 보여 올해는 10여개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조직을 구성했으며 백화점과는 상품자체를 차별화함으로써 제품과 가격대를 넓혀 유통이원화를 현실성있게 추구할 계획이다. 남성복에 있어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가두점의 S.I를 재정립하고 지난해 시범적으로 핵심상권에서 리뉴얼과 대형화를 추진한 것이 성공했다. 올해는 가두점의 상당수를 리뉴얼함과 동시에 모던하고 참신한 ‘지오지아’의 이미지를 가두점에서 심어갈 예정이다. 상품을 더욱 고급화하고 다양화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심리를 겨냥한 이미지 전략으로 판매호조를 보였다. 새해에는 물량도 25-30%상당 확대하고 비어있는 A급 상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또 고객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극장용 CF필름제작등으로 실질 고객을 향한 공격마케팅을 벌인다. 가두점에서의 선발주자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계획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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