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바리에이션·다양한 색상이이템 개발 앞장
‘캐주얼 업계가 화사해진다.’
이달 중순 봄 신상품 본격 출하를 앞둔 캐주얼 업계에서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색다른 컬러를 앞다퉈 도입하면서 아이템별 깊이있는 컬러감이 승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색상 톤이 한단계 올라가면서 파스텔톤과 라이트 컬러의 변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이다.
또한 데님 열풍이 예견되면서 그에 맞는 블루컬러와 스트라이프도 확산되면서 각 브랜드별 차별된 컬러감으로 한정된 상품 구성대신 다양한 색상으로 이미지를 풀어낼 전망이다.
지난해 두각을 나타냈던 ‘쏘베이직’과 ‘에이엠하우스’,’아이겐포스트’등이 브랜드 이미지로 나타나는 독특한 컬러 사용으로 여성 고객은 물론 다양한 타겟층을 확보하면서 올해부터 캐주얼 업계는 브랜드 컨셉에 맞는 다양한 컬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 구성이 비슷한 캐주어 웨어에서 기존의 베이직 색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포인트 컬러와 바리에이션으로 고객에게 신선함을 어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써어즈데이 아일랜드’는 기존의 특유 컬러감을 살려내면서 한단계 밝은 톤의 파스텔계열과 라이트 컬러를 선보일 방침이며 독특하면서 내추럴한 블루 컬러를 활용해 신선미를 강하게 어필할 계획이다.
올 봄부터 공격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존스톤’은 지난해 시도된 컬러가 고감도 패션리더들에게 적중했다는 분석아래 컬러 차별화를 승부수로 스웨터에서 전품목에 이르는 아이템의 컬러 바리에이션을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S/S 여성상품 구성을 80%까지 확대하는 ‘그림’은 전 아이템의 컬러와 감도를 높여 기존 캐주얼 웨어에 식상한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브랜드 네임을 변경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선다는 ‘U.Z.IZ’도 색다른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며 ‘브이네스’도 캐주얼 웨어에서 시도되지 않던 다양한 색상으로 올 한해 고객몰이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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