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 투자심리 회복…독자적 차별전략 구사
2002년 골프웨어를 비롯한 스포츠·레저업계가 소비심리회복 및 독자적 차별화전략 구사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관련기사 13면
대선과 월드컵등 남성위주의 대형이슈와 상반기 주식시장의 오름세가 기대되면서 벌써부터 소비심리가 풀어지고 있다. 실례로 골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지난12월부터 골프장 회원권 등록이 상승세를 타 최근까지 전년대비 15-20%상당 신장했다는 것.
이러한 현상은 과거 11월부터 1월까지가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에 미뤄볼 때 파격적인 신장세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이외에도 스포츠, 레저부분의 투자심리도 되살아 나고 있음을 입증하는 여러사례가 파악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슈페리어, 닥스골프, 잭니클라우스, 엘로드, 아스트라, 휠라골프, 링스,PING등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새해 이러한 붐을 타고 ‘독자적’ 차별화 전략을 전격 고수함으로써 고정고객을 지키고 신규를 창출하는데 전력한다.
‘슈페리어’는 소재고급화와 세련된 스타일에 젊은 이미지의 포인트를 접목해 고정고객의 젊어지기 원하는 마인드를 충족시킬 예정.
매출목표는 570억원을 수립했고 백화점에서 상위고수와 함께 대리점팀을 가동해 전국 주요도시를 공략한다.
‘닥스골프’도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및 SI를 강화하고 멤버쉽카드로 고정고객을 관리함은 물론이고 프로골퍼 지원으로 전문브랜드이미지를 강화한다. 올해 5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잭니클라우스’는 대중화된 명품브랜드화를 지향하며 전국적인 대리점의 이미지업을 추구한다. 1,00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
‘레노마스포츠클럽’도 ‘럭셔리 스포티골프웨어’를 지향하면서 550억원의 목표를 세웠고 연예인협찬 및 매체광고로 브랜드이미지제고에 전력한다.
‘아스트라’는 세계적 브랜드로 이미지를 상향하며 여성복상품군을 강화하는등으로 32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링스’는 전문골퍼와 상류층을 지향한 다기능 고품질 아메리칸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목표는 105억원 상당을 설정했다.
‘휠라골프’와 ‘PING’도 발빠른 입지구축에 성공했으며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다.
‘휠라골프’는 네이비, 화이트와 레드등 고유컬러를 강조하고 한희원선수를 지원함으로써 스포츠마케팅에 전격 나선다.
‘PING’은 한층 정돈되고 세련된 스타일에 컬러와 디테일을 차별화함으로써 지난시즌 백화점내 중상위권 진입에 이어 새해 동종업계내 7-8위권 탈환에 돌입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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