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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통상(대표 김형일)이 최근 미국 도나카란社와 숙녀
복 「DKNY」를 비롯, 「도나카란 뉴욕」, 「DK진」,
「DK엑티브」의 국내 독점계약을 추진중에 있어 관심
을 모으고 있다.
「DKNY」는 미국 최고의 여성디자이너 「도나카란
(Donna Karan)」의 브리지 라인으로 20-30대 젊은 여
성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도나카란社는 「DKNY」를 비롯 「도나카란 뉴욕」의
브랜드로 여성복 뿐만아니라 남성복 스포츠웨어 악세서
리, 신발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향수, 홈퍼니처,
아동복 영역까지 사업확장시켜왔다.
이회사의 도나카란 인터내셔날의 전세계적인 매출은 연
간 6억4천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일경의 이번 브랜드 도입 추진은 89년 런칭이후
성공적으로 전개하는 「게스」와 신한인터내셔날의 부
도로 위기에 몰린 「폴로」를 도입, 국내 트레디셔날의
선두로 자리를 올려놓는 등 도나카란社로부터 브랜드
메니지먼트 능력을 크게 인정받은 것을 배경으로 미국
측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루어졌졌다.
특히 제품의 국내 생산, 계약상의 공제항목을 늘리는등
일경특의 요구사항들이 상당부분 수용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일경은 99년 가을부터 「DKNY」제품을 국내 생산하
여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백화점 위주의 유통망을 확보하는 한편 내년 중에
는 명동 및 압구정동등지에 직영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DKNY」는 지난 96년 신원, 삼성물산등 대기업
간의 유치경쟁으로 법적 공방을 일으킨 브랜드.
결국 「DKNY」는 DKNY의 아시아 판매권을 소유한
HPL사와 삼성물산간 합작투자형태로 전개되었으나 수
입으로 인한 높은 판매가격 및 국내 소비시장 이해부족
등으로 철수한바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