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 강점 부각
캐주얼 업계에 ‘패밀리’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캐주얼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그 타겟과 영역을 확대한 토틀 패션 매장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지오다노’, ‘베이직하우스’등 캐주얼 브랜드들이 성인의류판매와 동시에 아동라인을 전개, 매출 확대를 지속함으로써 올해 이 시장의 확대가 예견된다.
이에 ‘베이직 하우스’가 토틀 대형 매장으로 전개한데 이어 올해도 캐주얼웨어의 토틀화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또한 최근 국내 캐주얼 업계의 벤치마킹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니크로’,‘갭’등에서 아동라인을 시도, 성공적 안착을 하면서 일부 업계에서는 브랜드 토틀화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백화점에 의존한 유통 구조를 과감히 탈피, 고객의 편안한 쇼핑공간을 마련해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흡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형 토틀 매장과 인테리어 구성으로 가족의 새로운 이미지를 하나로 표현하면서 핵가족 공략에 나선 것.
이러한 토틀 패밀리 업계는 이미지 제고와 하이퀄리티의 고감도 캐주얼 웨어를 표방하고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 월드컵, 5일근무제등으로 레져문화 확산이라는 환경변화도 이러한 브랜드들에게 힘을 불어 넣고있다. 가족단위의 레져 생활과 여행, 사회적으로 가족 사랑 이미지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온 가족이 함께 입는 ‘베이직 하우스’는 지난해 300억원을 달성했다. 실제 가족 단위의 토틀구매가 많으며 생활용품까지 완비, 원스탑 쇼핑으로 올해도 대형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격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디데이’는 올 여름부터 합리적 가격의 아동라인을 구성, 브랜드 토틀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와 더불어 내달 런칭하는 ‘더월튼’은 확실한 패밀리 캐주얼 웨어로 VMD부터 마케팅까지 가족 사랑이라는 테마로 새로운 가족 이미지를 판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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