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확충 등 해외 투자 나서
아가방(대표 김욱)이 미국 월마트로부터 6개월동안 6백만불의 수출 물량을 확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8년 이후 5년째 월마트에 수출을 하고 있는 ‘아가방’은 미국 월마트社로부터 6개월동안 4백만불 단독 수출 물량 확보, 월마트社에 공급하는 유아복 회사이자 수입 에이전트인 트리보로 퀼트社의 2백만불 수주로 총 6백만불을 수출한다.
이번 확보한 물량은 아가방의 올 해 수출 목표인 3천5백만불의 약 17%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단일 물량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또 연초에 이와 같은 대량의 수출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대미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가방은 월마트에 유아용 턱받이, 클리퍼, 가운, 모자와 양말 세트, 바지로 구성된 니트 세퍼레이트 프로그램 (디자인과 아이템이 일정한 연중 프로그램) OEM 수출로 올 8월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선적할 예정이다.
아가방은 월마트와 지난 4년간 거래를 하면서 품질, 정확한 납기 준수 등으로 바이어로부터 신뢰 관계를 돈독히 지켜왔다.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한 아가방은 이를 해외 공장 확충, 시설 개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발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물량 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 밝혔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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