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34)신아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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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퀄리티·패션 토탈 여성의류 지향‘커뮤니케이션·스터디·스피드’ 정책 충실
여성의류 전문수출 업체인 신아EMS(대표 방동원)가 기획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면서 장기적인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제 38회 무역의 날에 산업포장과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면서 여성의류 전문수출 업체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신아EMS는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바이어에게 시장 예측 및 디자인 제안을 하고 있다. 신아EMS의 ‘Vision Plan’ 정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디자인의 방향과 기획을 앞서 연구하고 바이어들에게 제시하는 것. 올해는 더욱 기획 인원을 보강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동원 사장은 80년대 삼성그룹에 입사해 회장 비서실을 거쳐 90년부터 삼성플라자, 신세계등에서 근무했으며 거의 10년간 여성의류를 담당하면서 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방동원 사장은 폭넓은 경영 노하우와 여성의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99년 신아EMS를 설립하기에 이른 것. 방동원 사장은 하이퀄리티·하이패션을 지향, 국내 여성의류의 높은 퀄리티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으로 수출하면서 국내 패션의 기획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았으며 더욱 다양한 니트·우븐 여성 토탈 제품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갔다. 신아ESM는 ‘커뮤니케이션·스터디·스피드’라는 기치아래 항상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중시함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동일한 목표설정, 돈독한 신뢰 구축과 의견 교환으로 제품 개발과 순조로운 작업 진행을 돕고 있다. 99년에 설립돼 단기간에 성장한 신아EMS의 신장 비결은 이러한 트렌드 분석과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돈독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다. 방동원 사장은 “특히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쌍방간의 의사 전달를 명확해야 일의 진행과 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동일한 목표를 분명히 해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EMS는 911테러사태로 인한 미국 수출 경기 악화에도 불구, 꾸준히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하이퀄리티·하이패션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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