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성 ‘어필’…젊은 감성 적극 수용
주요 백화점의 장기적인 마담존 축소 방침에 따라 중가 니트 브랜드들이 차별화 정책을 강하게 표방하고 나섰다.
‘신혜원니트’, ‘아투쎄’, ‘트리에스떼’ 등의 니트 브랜드들의 경우, 기존 브랜드들인 ‘에스깔리에’, ‘까르뜨니트’, ‘정호진니트’, ‘모라도’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 측면과 볼륨면에서 뒤쳐지는 편.
따라서 백화점의 니트 브랜드 존이 축소될 경우, A급 백화점 입점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 디자인 차별화를 강하게 어필시킨다는 방침이다.
‘신혜원니트’는 디자인실과 영업부를 보강하면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공격적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30대를 위한 젊고 세련된 니트웨어로 니치 마켓을 겨냥해 온 ‘신혜원니트’ 올 상반기부터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하기 위해 좀 더 피트한 라인을 선보임으로써 젊은 층의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트리에스떼’는 40대를 주요 타겟으로, 지성적인 여성을 위한 자유롭고 편안한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
‘트리에스떼’는 특히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솔리드물의 정장류 개발에 주력한다.
한편 ‘아투쎄’는 ‘캐릭터’ 제품을 확대하고 효율 극대화에 주력한다.
‘아투쎄’는 원부자재 절감 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적용, 중가의 니트 웨어를 고수하면서 캐릭터 성을 높여 젊은 감성을 추구한다는 것.
‘아투쎄’는 ‘미쏘니’풍의 제품을 올해 20%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제품과 젊은 감성,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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