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갤러리아, 영캐주얼
[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갤러리아, 영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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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트렌디’ 진·스포티브 캐주얼 집결데얼스·BNX·조앤루이스·에코 신규 입점
패션피플의 발길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갤러리아 압구정점 영캐주얼존은 캐릭터 캐주얼 중심 운영으로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내달 초 MD개편을 단행하면서 고감도 젊은층을 적극 흡수해나갈 방침이다. 3층 영캐주얼 존은 ‘폴로 랄프로렌’, ‘폴로 진’, ‘CK’등과 같은 수입브랜드를 비롯해 ‘칼카니’, ‘알파뉴메릭’, ‘퀵실버’등의 스포츠캐주얼, ‘시스템’, ‘올리브데올리브’, ‘바닐라비’등 젊은 층을 공략하는 다양한 컨셉의 브랜드가 함께 모여있다. 여기에 신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데얼스’와 ‘BNX’, ‘조앤루이스’, ‘에코’, ‘모르강’을 신규 입점시켜 캐릭터군을 강화, 기존의 그룹핑이 확대된다. 2000년 대비 30%신장, 지난해 대비 14% 신장세를 보이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영캐주얼 존은 “가능성 있는 신규브랜드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따른 매출과 성장세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신규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예견했다. 고감도 캐릭터 브랜드와 다양한 수입브랜드로 갤러리아 백화점은 영 패션리더층을 적극 수용, 트렌드를 앞서 제안하고 있다. 해외경험이 많고 트렌드 수용이 빠른 패션피플이 고정고객을 형성하면서 현재 신상품 판매도 활기를 이루고 있다고. “어메리칸 캐주얼과 고감도 진브랜드가 베스트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확실한 컨셉을 가진 브랜드로 감도를 높이고 하이퀄리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고 관련 바이어는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미스식스티’, ‘피오루치’, ‘포나리나’같은 캐릭터 브랜드들의 매출도 기존백화점에 비해 높은편이며 2,3월경에는 ‘앤디앤지’와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입점으로 조닝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문화, 고감도로 차별된 영캐주얼 존은 국내외 브랜드의 경쟁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트렌디 캐주얼의 다양하고 여유로운 쇼핑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담당바이어 한마디: <김덕희팀장, 영캐주얼 담당> -캐릭터 브랜드 확대…‘젊은 이미지’ 강화 -고유 아이텐티티 ‘글로벌’화 육성 시급 ‘확실한 캐릭터, 컨셉만이 살아남는다’ 이번 MD개편으로 갤러리아 영캐주얼 존이 더욱 더 젊어진다. 기존의 10대에서부터 30대를 메인타겟으로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나 이번에는 10-20대를 중심으로 영캐릭터 조닝을 확고히 다진다. 기존의 백화점과 차별된 조닝, 매장 환경으로 갤러리아의 고정 고객을 육성해나가고 있으며 확실한 캐릭터와 컨셉을 갖춘 브랜드 중심으로 조닝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데얼스’와 ‘포나리나’등 의류에서 신발, 문구, 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확보하는 브랜드들을 같은 조닝으로 묶어 선보이면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코제트’ 같은 캐릭터 강한 스파이시 샵도 마련, 쇼핑하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재미또한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영캐주얼 조닝으로 매출 확대로 이어나가겠다. 백화점 고급화와 더불어 ‘폴로 랄프로렌’, ‘CK’, ‘DKNY’처럼 수입 브랜드의 매출이 좋은편이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전세계인을 목표로 확고한 컨셉과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나가면서 퀄리티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브랜드들도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를 타겟으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가야 한다. 한시즌의 매출과 효율만 바라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켜나가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본다. 국내에서 매출지수만으로 경쟁하기보단 브랜드 색깔을 끝까지 이어가면서 브랜드 퀄리티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매장탐방: <베네통, 샵마스터 김선애> -컬러감 차별 단연 두각 -데님류,스웨터, ‘레트로 무드’ 강세 3층 에스컬레이터 맞은편에 자리한 ‘베네통’ 매장은 10대에서부터 60대까지 폭넓은 타겟의 고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93년 입점한 베네통은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확실한 컨셉을 유지하고 톡특한 고감도 컬러감으로 매니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94년 갤러리아 ‘베네통’매장에 영입된 김선애 샵마스터는”’베네통’의 차별된 컬러감을 살리고 다양한 코디네이션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쉽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세일기간이나 생일에는 우수고객에게 이메일을 직접 보내는등 고객 친밀감을 적극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힘을 불어넣고 있다. “점차 시즌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신상품 구매율도 높은편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시즌에 발빠르게 반응, 대응해야 할 것이다.”며 김선애 샵마스터는 이번 S/S 레트로 무드가 트렌드를 리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통’에서도 특유의 컨셉과 컬러를 유지하지만 레트로 이미지를 반영, 다양한 데님류와 단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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