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표현 가능
도유기계(대표 노재숙)가 디자인피치가공기계에 대한 국제특허(0285554호)를 출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직물원단 표면가공방법 및 그 장치’로 국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디자인 피치가공기는 피치기에 디자인 로라를 부착, 꽃무늬, 스트라이프, 체크 등원하는 디자인을 원단의 표면을 가공할 수 있는 기종이다.
이 기술은 지난 98년 10월에 특허출원 하여 지난 해 1월 특허를 획득했으며 동년 7월에 국제특허를 출원한 기술이다.
기존 원단에 여러 가지 모양을 구현하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디자인모양대로 열을 가하여 엠보방식으로 디자인을 원단에 나타나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으로 원단에 디자인을 나타내는 것은 세탁을 여러 번 하면 디자인 모양이 없어지고 디자인 무늬 또한 선명하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 개발한 디자인피치가공방법은 디자인의 모양이 선명할 뿐 아니라 한번 생성된 디자인은 원단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영구적으로 나타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작업이 가능한 범위는 0.5∼0.6㎜로 직물은 청바지 데님, 해도사, 니트, 교직물, 후직물 외에 와이셔츠원단까지 가공이 가능하다. 여성의류의 경우 코트, 잠바, 바지, 자켓 등에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염색원단의 경우 투톤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가공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장점으로 세계적인 청바지 업체인 미국의 리바이스에서 이 기종으로 가공한 원단을 사용한 청바지를 개발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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