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업계가 올 봄 백화점별 신규 MD 개편을 놓고 관심을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주요백화점이 소폭 변화를 발표했다. 관련업계 및 유통가에따르면 침구수예분야 신규브랜드가 거의 없는데 다 기존브랜드 경우 매출이 거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새 브랜드 도입에 대한 매출력 증대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변화보다는 현상유지에 주력했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버버리홈콜렉션’과 ‘미쏘니’를 퇴점시키고 ‘파라디스’ ‘엘르파리’를 입점시킨다. 또한 잠실점은 ‘라라아비스’ ‘텔레그라프’ ‘미쏘니’를 빼고 ‘파라디스’‘엘르파리’‘파코라반’을 더했다. 영등포점 역시 ‘엘르데코’대신 ‘마이필로’를 도입하는 등 기능성 속통 중심의 브랜드를 영입 침구분야 토틀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현대백화점은 본점침구수예코너를 확대 입점 브랜드 수를 늘려 ‘피터리드’ ‘페레’ ‘에뜨로’를 새로 영입 매출력 증진과 다양화에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무역점에는 ‘에뜨로’‘쉐모아’‘비엥또’‘로프티’‘올팬’을 새로이 선보이고 ‘미쏘니’‘이스페그라스’‘엘르데코’‘라라아비스’를 퇴점시켰다. 신촌점에는 ‘미쏘니’ ‘제이슨’ ‘일진’대신 ‘엘르데코’‘엘르파리’ ‘지지’가 새로이 위치를 다지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거의 변동이 없으며 강남점과 광주점에 ‘미쏘니’를 대신해 ‘쉐리단’과 ‘파코라반’이 각각 입점 했다. 이같은 소폭 변화 속에 퇴점 된 브랜드인 ‘미쏘니’는 국내 전개사와 이태리 본사간 계약위반이 적용 철수가 불가피한 때문으로 백화점 바이어들은 분석했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