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신세계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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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너·아다바트·엘르골프’ 등 신규 대거 영입‘뉴서티’ 적극 수용…과감한 확대 개편 단행
신세계 강남점 골프웨어존이 젊어진다. 최근 신세계 강남점은 신규 브랜드들을 대폭 영입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보그너’, ‘아다바트’, ‘엘르골프’ 등의 신규를 입점시켰으며 ‘휠라골프’를 ‘휠라’와 분리하면서 골프웨어의 성격을 강조했다. 또한 ‘잭니클라우스’와 ‘이동수골프’의 위치를 서로 바꾸고 새단장함으로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특히 타 백화점보다 앞서 개편을 완료함으로서 시장 선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지난 2월 1일 신규 브랜드들의 오픈을 단행함으로서 앞서가는 유럽풍 고품격 백화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번 신규브랜드들의 과감한 입점은 젊은 층을 수용하기 위한 전략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주변의 백화점보다 매장을 찾는 고객의 연령층이 낮아 뉴서티를 타겟으로 하는 ‘보그너‘, ‘엘르골프’를 유치한 것. 패션성이 두드러지고 신선하면서도 뉴서티를 타겟으로 하는 신규브랜드를 적극 영입함으로서 골프웨어존의 전체적인 이미지 상승을 꾀했으며 젊은 패션리더들의 소비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다바트’의 경우, 직수입 골프웨어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며 국내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일본 본사의 기획력과 퀄리티로 40대 이상의 고객을 적극 수용한다는 목표다. ‘휠라골프’는 ‘휠라’와 같이 구성했던 매장을 별도로 분리하면서 ‘휠라골프’를 골프웨어존으로 합류시켰다. 이는 ‘휠라골프’의 골프웨어 성격을 분명히 함으로서 골프웨어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강남 지역에서의 교두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 신세계 강남점 골프웨어 존은 향후 골프웨어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발빠르게 따라잡는다는 방침이다. ▣담당바이어 한마디: <이내욱 과장, 신세계 매입부> -지속적인 성장 기대 -라이센스 및 내셔날 브랜드 강세 골프웨어존은 강남점 오픈이후 처음하는 MD 개편이어서 그 만큼 신중을 기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맥은 젊은 층을 수용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들의 영입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타 백화점에 비해 고객 연령층이 낮아 그들을 겨냥하기 위한 신선하고 젊은 브랜드가 절실히 필요했다. 따라서 뉴서티를 타겟으로 하는 ‘보그너’와 ‘엘르골프’를 유치했으며 ‘아다바트’의 경우, 골프웨어의 고정고객인 40대 이상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오픈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신세계 어느 점보다도 탑매출을 과시하고 있다. 신세계 골프웨어존은 전체적으로 라이센스와 내셔날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다. 국내 소비자에 맞춘 기획력과 발빠른 영업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직수입 브랜드들의 약세가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지방시’, ‘랑방’ 등이 최근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이고 있어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골프’는 아직까지 골프웨어로서의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나 이번 개편으로 인해 골프웨어 이미지를 강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히트아이템경향 -핑크·오렌지 계열 부각 -스타일 천편일률, 차별화 부족 올 상반기 골프웨어 업계는 핑크와 오렌지 천지다. 모든 업체들이 올 S/S 시즌컬러로 핑크와 오렌지 계열을 대거 선보였다. 매장에서의 소비자의 반응도 기본 베이직 컬러보다는 튀는 핑크, 오렌지 계열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S/S 스타일이 티셔츠, 스웨터, 점퍼 등 천편일률적인 만큼 컬러의 사소한 차이가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그외에는 브랜드 충성도와 캐릭터성이 구매 동기로 지목되고 있다. 티셔츠는 기본 폴로티셔츠 외에 집업 스타일 등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스웨터는 여전히 자체 캐릭터가 강조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점퍼의 경우, 방풍과 방수 등의 기본 기능성을 갖추되 조끼 탈부착 또는 타운캐주얼 겸용 등이 가능한 다기능 스타일의 인기가 높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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