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가격인상 예고…수출·내수 병행 성가동일방·경방·전방 등 호재
동일방 경방 전방 등 면방 3사의 인기품목인 하절기 골프셔츠용 실켓사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어 가격인상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따르면 면방업계 실켓사는 최근 수출과 내수를 병행하면서 품질력으로 성가를 얻어 고급 내수시장을 비롯 일부 로컬수출품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인기품인 실켓사는 지난 3년 전 거래가로 이루어져 있어 지난달 실켓사 가격인상의 불가피성을 호소 3-5%의 인상안을 내놓았던 것.
국내 내로라 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순면소재의 세 번수 실켓사가 고품질 골프셔츠용 소재로 적합한데다 최근 스포츠 열풍이 이어 지면서 동 원사의 제품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골프티셔츠는 60수 합사와 70수 합사가 대종 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수입품보다 품질력이 월등하다는 것.
더욱이 이같은 인기 속에 60-70수 합사 경우 생산재고가 거의 없어 45일 정도를 기다려야 공급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다.
국내 면방 각 사는 실켓사를 40수부터 80수나 100수까지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으나 최고급 골프셔츠경우 60-70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내의류인 경우 최고급으로 80수나 120수의 제품수요가 있으나 아웃웨어 개념이 강한 티 셔츠는 너무 얇아도 실생활에 불편하다는 지적.
현재 면방업계의 실켓사 가격은 ㎏당 부가세 별도로 60수 합사 15,000원 70수 합사 18,000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면방 3사의 실켓사 가격은 지난 3년 간 묶여있었던 것으로 그동안 물가인상이나 각종 지표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것이어서 제품가 인상에 대한 불가피성을 이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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