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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박 인터내셔날(디자이너: 박미선)이 지난 6~9일까
지의 일정으로 99 S/S신상품을 홍대 본매장에서 전시
했다.
블랙과 그레이의 기본색을 바탕으로 화이트와 벽돌색을
액센트 컬러로 사용한 그의 초봄상품의 테마는 「피크
닉」. 전체적인 느낌은 편안하고 깔끔하다.
도시인의 빡빡함과 같은 미니멀리즘과 소풍하는 들뜬
기분이 로맨틱하고 캐주얼하게 표현하려한 디자이너의
언밸런스한 의도가 재미있다.
중세풍의 절제된 라인에 현대적 아방가르드를 접목한
이들 제품은 곳곳에 배어있는 클래식한 뉘앙스가 매력.
스트링 처리된 디테일, 비대칭적 톱스, 실루엣에서 떨어
지는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으로 인간으로서의 순수함을
돋보이고 싶다는 디자이너의 개성이 나타나 있다.
남성적인 것과는 구분되는 미래진취적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미선박 인터내셔날」을 현재 갤러리아 2층매장
에 입점해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