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롯데백화점 잠실점
[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롯데백화점 잠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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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매장·유아동 휴식 공간…소비자 편의 도모‘블루독’ ‘이솝’ ‘톰키드’ 등 내셔널 브랜드 강
롯데백화점 잠실점 7층에 위치한 유아동 매장은 본점 다음으로 규모를 자랑하며 각 브랜드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는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개의 아동복과 9개의 유아복이 입점해 있으며 발육, 완구, 잡화 등 36개 매장이 구성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4월 강동, 강남 최고의 백화점을 지향하며 고품격을 메인 테마로 새단장을 실시했었다. 리뉴얼과 함께 6층에서 7층으로 층간 이동을 한 유아동 매장은 넓은 매장과 다양한 휴식 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아동 놀이방, 침대와 음악으로 꾸며놓은 유아휴게실, 아이들의 키에 맞는 아동 화장실로 구성된 키즈 플라자가 잠실점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잠실점의 유아동 매장 특징은 직수입 브랜드가 전혀 없으며 라이센스보다 내셔널 브랜드의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지오다노주니어, 폴로보이즈, 아놀드파마주니어, 게스키즈, 레노마주니어, 레고키즈, 피에르가르뎅 7개 브랜드 만이 유일한 라이센스 아동 브랜드. 매출면에서도 폴로보이즈, 지오다노를 제외하고는 내셔널 브랜드가 매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설연휴를 기해 본격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아동 매장은 브랜드별평균 20-30% 신장세를 기록했다. 잠실점 ‘지오다노주니어’매장은 전점중에서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선점을 하고 있다. 잠실점은 B급 위치에 ‘지오다노주니어’ 매장을 24평(실평수 14평)으로 넓혀 주면서 매장 효율을 극대화했다. 그 다음으로 ‘폴로보이즈’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블루독’ ‘이솝’ ‘피에르가르뎅’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봄신상품 입고 후 가장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는 ‘캔키즈’와 ‘아놀드파마주니어’ ‘이솝’. ‘캔키즈’의 경우 지난 15일까지 지난달 매출을 넘어서며 급신장을 기록하고 있는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복의 경우 ‘아가방’이 월평균 1억원을 넘으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파코라반’과 ‘압소바’ ‘쇼콜라’등이 선전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담당 바이어 한마디:<기원규 과장, 롯데백화점 아동복> -행사매장 대폭 축소, 정상 매출 확대 -F/W 고품격 라이센스·직수입 입점추진 이번 S/S 롯데 잠실점 유아동매장 MD 개편은 전혀 없었다. 잠실점의 경우 지난해 4월, 6층에서 7층으로 유아동 매장을 옮기며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기에 F/W를 기해 MD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 잠실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은 각각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하여 매출 효율을 올리고 있다. F/W에는 신규 런칭하는 브랜드와 잠실점 미입점 브랜드를 위주로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층간 이동을 실시하면서 행사장의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행사 비중을 축소하고 정상매출을 올려 브랜드별 이익률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결과 전체 매출 면에서는 다소 축소하긴 했으나 정상 매출로만으로는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2주에 1회씩 특설 매장을 따로 운영해 매회 행사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 잠실점은 향후 볼륨 위주의 브랜드로 진행할 방침이다. 브랜드 네임이나 매출볼륨, 회사 조직도 안정된 기업을 우선으로 입점시켜 매장 안정화를 실현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라이센스 브랜드보다 내셔널의 비중이 큰 것을 감안해 앞으로는 고품격 라이센스 브랜드나 직수입 브랜드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 잠실점의 경우 건물 특성상 동선이 복잡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아동 매장의 경우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매장간 동선 조절을 실시할 예정이다. ▣히트아이템경향 -남녀 정장·버버리·점퍼 호조 -체크패턴·가디건 앙상블 인기 봄 신상품중 브랜드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이템은 정장류와 버버리, 점퍼류 등 간절기용 아우터. ‘이솝’, ‘빈’, ‘레노마주니어’, ‘톰키드’ 등은 정장류의 판매가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몇몇 브랜드들은 이미 리오더 물량까지 투입시킨 상태다. 블랙, 네이비 솔리드 컬러와 체크 패턴의 조화를 이룬 정장류, 여아는 특히 가디건 앙상블 세트와 스커트 코디 정장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솝’은 이번 봄에 선보인 핑크 컬러의 여아 정장과 버버리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아놀드파마주니어’는 핑크컬러 원피스와 가디건 세트가 인기다. 남아의 경우 점퍼류나 자켓등이 리오더에 돌입, 인기를 예감하고 있다. ‘톰키드’의 블랙 컬러의 버버리 자켓이, ‘파파리노’는 다크 그레이컬러의 버버리 자켓이 완판에 가까운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안감에 보온성 소재를 덧대어 겨울, 봄 간절기 상품으로 적절하게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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