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화氏, 견직물조합 신임 이사장 선임
박노화氏, 견직물조합 신임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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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쟁력 제고에 전력”희생·봉사정신으로 앞장설 터…
견직물조합 신임 이사장에 박노화씨가 선임됐다. 견조는 26일 11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만료된 하영태이사장 후임에 박노화(대준섬유 대표)씨를 단일 후보로 추대, 이같이 선임했다. 신임 박노화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최대의 직물조합답게 화합과 단결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며 “공동구매사업활성화와 중소기업중심의 조합경영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날 11억4천만원의 올해 예산을 확정하고 대구섬유산지 구조개선 사업추진과 해외시장개척 및 산업용 직물의 확대를 통해 불황을 이겨 나갈 것을 결의했다. “6백여 조합들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내 대구섬유산지의 경쟁력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견직물조합 신임 박노화이사장은 “올해는 차질 없는 구조개선사업추진과 산업용직물등의 확대를 통해 대구섬유산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운영과 관련 박이사장은 “그동안 조합이 중소업체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좋은 의견을 많이 듣고 그들의 의견을 조합운영에 반영하는 열린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춤했던 공동구매사업도 올해는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그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속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이사장은 “특히 전조합원들이 일치단결 4년차에 접어든 밀라노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며 “이사장으로써 희생과 봉사정신을 발휘,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박이사장은 추진력이 뛰어나 견직물조합이사장 역할을 무난히 수행해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또 단체간의 매끄러운 화합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적임자라는 분위기다. 나이론 직물업체인 대준섬유와 준창(주)을 경영하고 있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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