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사려면 빨리 오세요. 늦으면 물건이 없습니다.』 오토만(대표 조홍철)의 유성민 공동대표가 하는 말은 농담이 아닌 듯 하다. 매년 매철마다 기획했던 옷을 다 팔아 재고 장사를 해본적이 없으며 이번에도 봄제품으 로 매장 개편을 시도하면서 재고를 한벌도 남기지 않는 짭짤한 장사를 했다. 폴리레이온 소재 티셔츠 및 매트 저지류를 주로 취급하 고 있다. 이제 막 판매하기 시작한 칠부·반팔·나시 라운드 티셔츠는 6천원에서 1만원선. 올 겨울에 인기를 끌었던 양면 오리털 점퍼는 4만5천원에서 4만8천원에 판매했다. 올 여름이는 1만5천원 안팎의 레이온 소재 원피스류를 약 6천장 가량 팔았는데 여름 끝무렵에는 없어서 못팔 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판매하고 있는 티셔츠도 인 기를 끌고 있어 올해 최대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를 가 능성이 높다고 한다. 오토만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원사 구입부터 원단 제 직까지 직접 관리, 손님 입맛에 맞는 뛰어난 제품의 옷 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타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템이 많 다고. 자연히 생산 코스트가 절감돼 경쟁력 있는 제품 을 내 놓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봄철을 겨냥, 런닝복 및 가벼운 점퍼 종류를 기획하고 있다.(제일 평화 3층 106 호 문의 : 2235-8693)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