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인테리어 전문社 탄생소비자 감성 바탕…기술·신제품 개발 주력
듀폰은 지난달 11일 ‘듀폰 텍스타일&인테리어(Dupont Textiles&Interiors)’자회사를 설립했다.
듀폰이 100%지분을 갖고있는 새로운 자회사인‘듀폰 텍스타일&인테리어는 연 이익 65억달러와 전세계 50여개국에 2만 2,000천여명의 직원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유관련 및 인테리어회사로 부상했다.
‘듀폰 텍스타일&인테리어’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부를 두고 각각의 서브 그룹을 갖고 있는 2개의 사업분야로 하나는 텍스타일과 인테리어 다른 하나는 원재료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새로운 회사는 라이크라, 스테인마스터, 쿨맥스, 써모라이트, 서플렉스, 안트론, 코듀라, 탁텔, 데이크론, 마이크로매티끄 등 듀폰의 세계적인 브랜드와 트레이드마크로 이루어진 강력한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 듀폰 섬유부문 아시아 총괄부사장이며 Intimate Apparel디렉터인 안 토니 탄(Anthony Tan)씨가 지난 12일 방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듀폰 섬유부문의 전반적인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간담회 내용이다.
-자회사를 설립한 배경은.
어느 날 갑자기 자회사를 설립한 것이 아니다.
원료와 화이버를 생산하면서 내부적으로 마켓백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시장으로 가장 접근하기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것이 회사를 독립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마켓백시스템은 원재료를 생산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신속히 파악, 신제품 개발의 모티브로 삼는 것이며 통합된 비즈니스를 분리하는 것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빨리 수용하여 신제품 개발에 적용시키는 지름길로 생각한다.
즉 조직의 유연성과 시장 근접성을 빠르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에 기술센터나 생산시설 증설계획은.
현재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고품질 섬유원단을 만들고 있고 제품의 고급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센터나 증설계획은 아직 없으나 계속 노력하겠다.
-국내에도 별도법인이 설립되나.
지금은 어려우나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기초원자재 연구는 듀폰과 같이 합니다.
따라서 R&D는 서로 공유할 것입니다.
-듀폰이 시작하고 있는 새로운 멤브레인의 브랜드명과 사업방향은.
"DTI가 새롭게 펼치는 멤브레인의 브랜드는 ‘아쿠아토르(AQUATOR)’이며 투습방수기능에 스트레치성이 가미된 것으로 엑티브아웃도어용이며 금년 3/4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국 화섬산업이 발전하려면.
“소비자 감성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제품을 생산해야 합니다.
-소비자 감성이란.
“우리는 소비자 감성을 알기 위해 연간 1백만 달러를 투자, 소비자 니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D비용은 별도입니다.
라이크라 소프트는 이러한 소비자 감성에 접근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개발의 실례입니다.
-효성이 스판덱스에서 많이 발전한 것으로 아는데.
“사실입니다. 우리의 경쟁사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효성은 우리와 비즈니스 모델이 다릅니다.
우리는 마켓백시스템에 의한 소비자감성을 중요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중요시합니다. 제품하나만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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