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유통 패션몰](41) 中한류백화점 ‘베세토우’
[제5의 유통 패션몰](41) 中한류백화점 ‘베세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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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경 10월 오픈예정샘플전시관으로 공격 마케팅 선보여…중국진출 ‘전초기지’ 역할 기대
중국 북경에 대형 한류 백화점이 들어선다. 중국 개발 전문 회사인 토우(대표 이호태)는 중국 북경의 자금성에서 700여m 떨어진 북경 최대 상업지역인 동사서대가에 위치하고 있는 롱푸프라자를 한류 백화점인 ‘베세토우(BESETOWOO)’로 개발, 오는 10월경 오픈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약 13,045평에 총 매장수 1,900여개에 이르는 대규모로 오픈되는 베세토우는 중국내 타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무기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밝히는 차별화는 북경의 동대문으로 불리며 영층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상권적 이점뿐아니라 샘플전시관을 통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 특히 베세토우 지하 2층에 들어설 예정인 600여개의 샘플전시관은 국내 대 중국 수출을 노리는 업체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샘플 전시관은 중국 진출의 위험성을 분산시킬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전시회 매장 구성과 분위기 및 한류 상품을 베세토우 전시관에 상설 유치시킴으로써 지속적인 한국 패션상품 공급은 국내 상품에 대한 관심유도와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시장 개척과 독자 유통 판매를 원하는 국내 업체들을 단독으로 진출하기 힘든 중국시장에 베세토우 백화점의 샘플전시관을 이용함으로써 한국 협력업체들의 전초기지화와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케 됐다. 토우는 베세토우 개발에 있어 특히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상품력 강화와 독자적인 경영권 확보. 이는 과거 중국 진출 패션몰들이 실패를 거듭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토우는 동대문의 생산업체와 연계, 신상품 공급체계를 갖추는데 총력을 쏟고 합작 협력사인 중국 복장집단, 장애자집단과의 사이에서 경영권 및 유통사업권을 확보해 안정성을 배가시켰다. 이회사 기획실 김덕 과장은 “기존의 중국진출업체와는 확연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는 안정성 기반위에 확실한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구성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 베세토우는 상가 전체가 패션매장과 편의 매장으로 구성해 집객면에서 극대화를 꾀한다. 1층의 패스트푸드점과 공연장, 그리고 명품관을 설치해 베세토우가 들어서는 동사서대가의 유동인구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상 5층에 근린생활시설과 이벤트 공간을 설치해 자연스런 매출 유도도 꾀한다. 지하 1층은 패션잡화, 액세서리, 식품매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여성의류, 3층은 남성의류, 유니섹스 매장이 각각 들어서며 4층에는 아동, 미시, 문구, 팬시, 전자매장이 오픈된다. 지하 2층에 샘플전시관이 약 600여개가 들어섬으로써 베세토우는 단순한 의류 유통상가로써 가 아닌 디자인밸리로써 역할 강화에 나선다. ▲마케팅전략 개발회사인 토우는 중국 소비 시장을 △지역별 독립시장 형태 △계층간 소득 불균형 심화로 소비 이원화 현상 강화 △10-20대 영층이 주고객층으로 등장 △백화점 형태의 상가 선호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우는 철저한 신상품 공급을 통해 제품력을 강화하고 중국 실정에 맞는 유통 전략을 수립,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한국식 판매전략 및 동대문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 의류와 함께 문화를 파는 상가 이미지 구축에도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상권분석 베세토우가 들어서는 동사서대가는 북경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번화가로 기존의 중국 진출 패션몰 업체들이 동북 3성위주로 진출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특히 본 건물 뒤편에는 광범위하게 펼쳐진 각 지역의 특유의 음식을 판매하는 요리시장과 중국의 역대 황제들이 개인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불공을 들이던 롱푸사라는 사찰이 있어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이와 함께 중국민항 본사와 중앙미술관, 롱푸백화점, 진룽지 백화점, 영화관, 로드샵들이 있어 집객요소를 두루 갖췄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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