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월드컵특수를 앞둔 캐주얼 업계가 분주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층의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동참, 기획상품 및 이벤트 진행으로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달초 본격적인 여름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관련업계는 이달 월드컵 특수 기류에 합류하면서 신상품 판매 촉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매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타복종에 비해 베이직 아이템군이 많은 캐주얼 업계는 특수 아이템 제작보다는 레드, 블루, 화이트 컬러의 바리에이션을 강화하는 추세로 스팟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가격을 낮춰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광고 촬영이나 매장내 비주얼에 축구 모티브를 활용하고 대학생등 20대가 주고객인만큼 활동적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라디오 가든’은 여름상품 기획에서 레드컬러를 강화하고 사은품으로 레드 티셔츠를 증정한다는 계획이며 ‘후아유’는 이달 축구를 모티브로한 비주얼로 전면교체하면서 축구, 치어리더등의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디데이’는 스팟 아이템 기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4월중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월드컵 특수를 대비 ‘VS’를 강조해온 ‘빔스 아웃피터스’는 스포티브한 아이템을 10%정도 추가 구성하면서 카탈로그에 월드컵 진행 스케쥴을 넣어 고객 활용도를 높였다. ‘카스피’는 레드, 화이트, 불루등 컬러 바리에이션을 강화한 ‘NOW CASPI’시리즈를 저렴한 가격대로 제안한다. 또한 각 아이템에 역동적인 모티브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달중 관련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패밀리 캐주얼 ‘더월튼’은 브랜드 로고인 강아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월드컵 이미지를 나타내는 강아지 옷을 개발, 고객에게 재미를 부여하는 한편 인지도를 높인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