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애경백화점, 4F 골프웨어
[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애경백화점, 4F 골프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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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저가의 고른 구성 ‘독특’·생활밀착형 실속 지향4월 전년대비 30%이상 성장…젊은 니즈 수용
애경백화점 4층 골프웨어존은 고가와 중저가 브랜드의 고른 구성으로 독특한 특색을 보이고 있다. 닥스골프, 레노마스포츠클럽, 슈페리어, 팬텀, 김영주 골프, 임페리얼 등의 유명브랜드와 오마샤리프, 비타노바, 아이아스 등의 중저가 업체를 포함해 총 9개의 브랜드로 구성했다. 이러한 MD전략은 생활밀착형 백화점을 지향하는 애경백화점의 원칙에서 비롯된다. 애경백화점의 입점고객은 크게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층과 합리적 구매를 추구, 저가의 제품 구입를 원하는 소비자층으로 나뉜다. 따라서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 유치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올 3월 개편에서 골프웨어존은 동층의 신사복 한 브랜드 줄이면서 규모를 늘렸으며 ‘발만’을 퇴점시키면서 ‘김영주골프’, ‘임페리얼’을 신규 입점시켰다. 지난해에 비해선 ‘오마샤리프’와 ‘비타노바’ 등이 입점된 반면 ‘엘꼬르떼 꼬모’,와 ‘커터&벅’이 빠지면서 중저가의 브랜드 교체가 많았다. 골프웨어존은 애경백화점에서도 신장이 큰 MD에 속한다. 4월에도 전년에 비해 평균 30%이상의 성장을 거두는 등 효율 높은 존으로 꼽힌다. 특히 ‘닥스골프’, ‘슈페리어’, ‘팬텀’ 등의 브랜드가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저가에선 ‘오마샤리프’, ‘비타노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골프웨어는 착장의 캐주얼화에 따른 성장 부문이 높아 앞으로도 기대 되는 존으로 애경백화점은 분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효율높은 MD전략으로 실속형 백화점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브랜드 입점 등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는 계획. 애경백화점은 보다 젊은 층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도 기획함으로서 골프웨어 시장이 영층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담당 바이어 한마디:<우길남 과장, 골프웨어 바이어> -규모 고려, 효율 극대화 주력 -상권 특성 부합 브랜드·제품 개발 골프웨어 존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전략에 있다. 고가와 중저가의 브랜드를 고르게 구성함으로서 둘로 양분된 소비자를 모두 수용하고 있다. 즉 인지도 높은 브랜드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저가의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층의 요구를 MD에 반영했다. 따라서 반 이상을 노세일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저가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해선 중저가 브랜드와 단품 행사로 대응하고 있다. 타 백화점이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는 것에 반해 애경백화점은 철저히 실속형 MD전략을 표방한다. 입점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골프웨어 존은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었다. 그러나 전체 백화점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앞으로의 골프웨어 전략은 효율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밀착형 백화점을 지향, 철저하게 상권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CGV 오픈 후 입점 고객 수가 많은 증가를 보여 매출 증대에도 탄력을 주고 있다. 1,50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주말엔 자리가 없는 등 이전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매장탐방:<닥스골프>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 선호 -그린·아이보리 남녀 제품 강세 ‘닥스 골프’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인지도와 퀄리티에 있다. ‘닥스 골프’를 찾는 소비자들의 경우,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어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게 한다. 또한 타제품에 비해 소재의 높은 퀄리티가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닥스 골프’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구매 후 오래 착장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철저한 A/S가 만족을 주면서 재구매로 연결시킨다. 골프웨어가 지속적으로 대중화됨에 따라 ‘닥스 골프’도 올해들어 더욱 매출 신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엔 파스텔이 강세이며 그린과 아이보리가 여성과 남성 제품 모두 높은 판매를 보인다. 상의는 주로 티셔츠의 구매율이 높으며 하의의 경우, 정장바지를 대신할 만한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정장바지에 비해 약간 폭이 타이트한 하의는 키카 커 보이고 젊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선호되고 있다. 최근 들어 남성 고객들도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추세다. 이는 필드에서 만큼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화려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또한 캐주얼용으로도 남성의 착장이 보다 과감해졌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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