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현대 백화점, 5F 구두매장
[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현대 백화점, 5F 구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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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 층으로 이동…매출 신장세 ‘기대이상’매장 평수 50%확대 ‘고급화·명품화’ 실현
업계의 우려를 안고 지난 3월 신사복 층으로 이동한 구두조닝은 이달 20일까지 4.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신사복과의 같은 조닝을 구성, 1층에서 5층으로 이동하면서 관련업계는 매출 20%이상의 하락세를 우려했으나 기대이상의 매출과 고객 호응으로 매장의 활기를 띠고 있는 것. 신촌점 5층의 한쪽 벽면을 명품스러운 이미지로 구두 브랜드들이 차지하면서 전반적인 구두조닝의 이미지를 고급화, 명품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을 위층으로 구성하면서 전용실면적의 50%를 확대, 새로운 메리트를 부여한 것. 그만큼 소비자의 쇼핑환경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살롱화들의 매장 구성이나 디스플레이 환경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5층의 구두조닝은 기존과 달리 목적 구매층이 대부분으로 접대하는 직원의 서비스와 고객들의 불편사항도 많이 개선시켰다. 이에 “최근 신사복과 동시에 목적구매층이 탄탄한 구두조닝이 합쳐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쇼핑환경 개선과 매장의 고급화 실현으로 매출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라고 5층담당 허광일 과장은 설명한다. 또한 지난 3월 MD개편과 동시에 ‘메세’, ‘보그너‘, ‘플라플라’, ‘마리오 파조티’등 캐릭터가 분명한 브랜드들이 가세함으로써 매장구성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이와 함께 살롱화의 매출 비중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화3사의 브랜드들이 10%의 역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현저한 차이로 업계를 리딩하던 ‘소다’와의 매출 격차도 점점 줄어들면서 MD력과 기획력을 보강해온 ‘미소페’의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그 뒤로 ‘엘리자벳’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경우 고객들이 세분화, 다양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의 대학교가 많아 학생들의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구매자는 학생층보다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미씨, 커리어 우먼등으로 베이직하면서 브랜드의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들의 매출이 좋은편이다. 올하반기 MD개편이 없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5층 구두조닝은 지속적인 고급화 정책과 함께 우수고객 육성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담당바이어 한마디:<김종우 대리, 구두매장 담당> -기획력강화·전문 경영체제 확보 ‘관건’ -스니커즈, 남화시장 확대…시장 변화 직시해야 최근 구두에 대한 소비자 마인드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그만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라고 유통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국내 슈즈 업계가 올들어 주문화를 지양하면서 기획물량을 강화시키고 전문 MD를 영입하는등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경영에서 기획, 생산, 판매의 전문성을 키우고 경영 마인드 변화와 재투자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구두 매니아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소비층 니즈에 맞는 신선한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업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는 것. 이에 신촌점 구두조닝에서는 가매출 적발시 퇴점처리, 디자인 등록제, 특화상품 사진등록제등을 시도하면서 관련업계의 새로운 질서 확립시키고 카피문화를 철폐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최근 신촌점에서 살롱화 브랜드들의 남화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데 기획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들의 매출이 점차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남화를 처음 선보인 ‘키사’의 경우 매출 비중이 15%에서 30%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지난해부터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어 국내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업계의 분석과 노력도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스니커즈 바람이 일면서 ‘보그너‘와 ‘소다’의 경우 매출 비중의 15%를 차지하던 스니커즈물이 40%까지 확대되는 현상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캐주얼 문화에 발빠르게 대처, 매출 확대로 이어가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매장탐방:<미소페> -상권별 MD 강화…베이직 상품 매출 리드 -지역 특색·트렌드 반영…정책 차별화 지난 2000년도 신촌점으로 영입되면서 지역적 특색과 상권, 트렌드 파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 브랜드 안정화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소페’는 정확한 기획력과 바코드 시스템 도입, 베이직 상품력 보강등을 매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적절한 상품 구성과 디스플레이, 관리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카피를 자제한 차별화 아이템으로 조닝내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간다는 본사 정책에 힘입어 매출신장세를 도모하고 있다. ‘미소페’는 바코드 시스템으로 전환, 기획력과 MD력을 크게 보완하면서 주문화물량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그만큼 원활한 생산으로 기동성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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