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MD’로 ‘토틀 원스톱’쇼핑 공간 창출고급·유명브랜드 136개 입점…소비자 발길 이어져
최근 문을 연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고급 지역 밀착형’ 유통을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고급유통과 다양한 상품에 목말라 하던 안양과 주변 경기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당분간 ‘쇼핑문화’를 제안하고 적극 흡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양은 현재 60만명의 인구로 경기지역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거층은 19만5천여세대정도이다.
그러나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오픈행사이후 쇼핑을 위해 과천, 북수원, 산본, 부천, 시흥, 안산, 의왕등에서 소비자들이 찾아오고 있어 광범위한 고객층 흡수가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역사(驛舍)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추정할수 없는 유동인구를 수용할수 있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그동안 고급쇼핑문화를 기대해 온 지역주민의 욕구충족을 위해 ‘고급지역밀착형’ 유명브랜드중심으로 MD를 구성했다.
특히 신사·스포츠팀은 4층과 5층이 각각 1,075평으로 총 136개의 주요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다. 무엇보다 넓고 편리한 동선의 쇼핑공간을 창출했다.
지역점으로서는 드물게 패션잡화(구두, 셔츠, 넥타이등)를 중심에 배치하는 ‘크로스 MD’로 토틀 원 스톱 쇼핑공간을 연출해 편의성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5층 역시 골프, 스포츠의류와 유아, 아동과 더불어 70-80평규모로 슈즈를 같은 방식으로 배치했으며 무엇보다 매장에 스포츠웨어와 브랜드간 경계를 없애 동선을 통하지 않고 바로 옆매장으로 이동할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4층의 경우 13개의 주요 신사복브랜드와 7개 타운캐주얼, 7개의 트래디셔널캐주얼, 6개의 캐릭터브랜드, 15개 잡화브랜드가 각각 입점해 있다.
5층은 골프 15개, 아동15개, 유아 6개와 스포츠의류와 슈즈 10개 브랜드등이 유치됐다. 특히 4층의 경우 지역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캐주얼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안양소비자들은 캐릭터가 강한 남성복이나 딱딱한 포멀웨어보다는 타운캐주얼이나 트래디셔널등 캐주얼웨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한 것으로 롯데백화점측은 분석하고 있다.
타운캐주얼웨어는 30-50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사·스포츠팀은 발빠른 안착을 위해 6월들면서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기획해 고급 ‘쇼핑문화’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담당 바이어 한마디:<구재영 팀장, 신사·스포츠팀>
-“고급 지역밀착형 쇼핑문화 선도”
-고객 특성 반영 ‘캐주얼’ 보강 ‘적중’
“고급 지역밀착형 MD로 안양소비자는 물론이고 주변 경기지역 고객들의 쇼핑문화를 선도하겠다” 는 것이 롯데백화점 안양점 신사·스포츠팀의 방향이다.
안양소비자들은 소비의 ‘양극화 현상’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닥스’를 비롯해 고가의 라이센스와 유명 내셔널브랜드등이 호조를 보이는 한편, 가격저항층도 공존한다.
고급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층은 가격보다 제품력과 자신의 취향에 대한 만족을 중요시하지만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려는 지역소비층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고급브랜드와 저가의 행사상품을 유치해 고객들의 욕구를 적극 만족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점의 오픈으로 그동안 고급쇼핑문화에 목말라 했던 소비자들의 발길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적극적인 흡수를 위한 다양한 기획안을 마련중에 있다.
안양소비층의 특성을 만족시키기위해 4층의 경우 타운과 트래디셔널등 캐주얼을 강화했고 정장의 경우 핵심 13개 브랜드만을 유치했으나 매장면적은 타 백화점보다 넉넉하게 배치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잡화류등과 함께 ‘크로스 MD’를 지향해 효율적 동선에 따른 편리한 쇼핑공간을 주기도 했다.
캐릭터존의 경우 시즌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력을 가지도록 의류에서 액세서리까지 토틀화를 지향하는 ‘인터메조’등의 브랜드 구성해 지역특성에 부합하고 있다. 5층역시 크로스MD에 따라 스포츠의류와 슈즈등의 경계를 없애도록 구성했고 골프웨어의 경우 브랜드력과 제품력을 동시에 중시했다.
골프웨어는 브랜드충성도에 대한 반응이 적정 시간 축적돼야 하는 부문이므로 지속적인 이미지제고와 판매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의 MD방향이 안양소비자들의 특성에 잘 부합되고 있으므로 하반기에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나 지속적인 관심으로 보완부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고정고객관리 및 판촉행사도 기획함으로써 발빠른 안착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매장탐방:<카운테스마라>
-30-40대 주타겟 세트 구입 잦아
-밝은 톤 청량감 소재물 인기
‘카운테스마라 캐주얼’ 매장은 30-40대가 주고객으로 가족단위의 소비자들을 즐겨 맞는다.
변인식 소장은 본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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