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유통 다변화시대 전략분석_대형할인마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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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할인점 매출 백화점 기록 깬다”다양한 상품·합리적 가격에 PB 적극 개발…지역밀착형 마케팅 박
최근 1-2년간 급성장한 할인점 시장을 지켜보며 업계서는 올 해 할인점 매출이 백화점의 규모를 뛰어넘어 약 2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표 할인점들은 지난해부터 전국 상권 확보를 목표로 빠른 속도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 47개점, 롯데마트 29개점, 홈플러스 16개점 등 전국 백화점 수를 훨씬 뛰어 넘은 할인점 시장은 이제 의류 비중 강화를 선언하며 백화점을 공격하고 있다. 할인점 경쟁력이 다양한 상품, 합리적인 가격이었다면 여기에 백화점과 견줄 수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여 경쟁력을 배가시키겠다는 것. 이를 위해 각 브랜드들과 협력아래 PB 브랜드를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남성복 매출이 2,500억여원을 차지하며 더욱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중가 브랜드와 PB 중심의 남성캐주얼 단품 위주였으나 향후 2-3년내 유명 내셔널 브랜드사의 마트 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보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인너웨어군도 비비안, 비너스, 트라이엄프 등 대형 업체들이 참여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육성하여 선보임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주니어 언더웨어 전개 등으로 독창성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가 강점을 보이는 부문은 스포츠와 유·아동복 부문. 스포츠 조닝은 인라인스케이트, 구기용품, 헬스용품, 일반운동화, 스포츠웨어로 구성된 일반 스포츠와 등산, 낚시, 수영, 골프 등으로 이루어진 레져스포츠로 구분된다. 롯데마트는 레져·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따라 동 부문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주엽점의 경우처럼 ‘스포츠랜드’ 전문점을 육성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또한 유·아동복 부문은 매장 고급화를 지향하며 유명 브랜드 유치에 치중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따라 각 조닝을 세분화시켜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방침이며, 하반기에는 캐릭터와 주니어 존을 확대에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1993년 국내 최초 할인점 탄생, 96년 할인점 최초 물류센터 운영, 98년 식품가공센터 구축, 97년 최초 해외점포 개설이란 큰 성과를 이룬 이마트는 할인점 최강자로 우뚝 서있다. 93년 11월 이마트 창동점을 시초로 현재 47개점을 오픈한 이마트는 전국 상권 확보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97년 상해점 오픈으로 중국시장진출을 서둘렀던 이마트는 연내로 2개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마트는 패션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의류 비중을 더욱 늘려 가고 있다. ‘이플러스’, 패션리더 브랜드인 ‘E·BASIC’, 아메리칸 캐주얼의 패밀리 브랜드 ‘마이클로’, 의류, 생활용품, 침구, 도자기 등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자연주의’ 등 단독 의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배양하여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사회공익에 앞장서는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98년 4월 1호점 강변점을 시작으로 매년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보하며 할인점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8-9개점을 오픈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지난 19일 29호점 의왕점을 오픈했다. 4년만에 29개점을 오픈한 롯데마트는 향후 매년 10개점 오픈을 추진할 방침으로 2005년에는 총 80개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도봉점 오픈서부터 구 롯데마그넷에서 롯데마트로 개명했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첨단시설, 편리한 교통입지, 고품질 상품을 최저가격으로 판매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최신 POS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발주시스템,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상품가격으로 반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홈플러스는 ‘본질경영’ ‘효율경영’ ‘감동경영’을 경영 이념으로 삼고 백화점 이상의 품격을 갖춘 고품질 할인점을 추구한다. 지난 99년 5월 대구점을 오픈으로 시작한 홈플러스는 현재 16개점을 오픈했으며 연내로 6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 경기지역과 경상도지역을 우선으로 집중 분포해 있는 홈플러스는 전국화를 기치로 점확보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05년까지 한국 최고의 유통회사를 꿈꾸며 ‘홈플러스 55개 점포, 매출 규모 10조원, 총 종업원 2만 5천명’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단지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닌 고객에게 진정한 만족을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최고 가치점을 지향한다. ▨ 신세계 E마트-신사복 남성복업계의 E마트 진출의 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마트의 남성복 매출규모는 약 2,500억원에 이를만큼 비중이 크다. 또 전국점포수 47개로 막강한 규모와 볼륨을 자랑하고 있고 오는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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