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유통 다변화시대 전략분석_할인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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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할인몰, 춘추전국시대 온나라가 ‘들썩’시장과포화속 ‘살아남기’ 차별방안 수립…확고한 컨셉·
『할인몰과 할인타운이 확대되고 있다. 뚜렷한 컨셉과 지역주민과의 연계가 없을 경우 브랜드 유치 및 고객 유입이 점차 힘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조만간 경쟁력이 없는 일부 할인몰과 할인타운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반면 차별화된 전략과 인지도 높은 브랜드 유치 등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통인 경우, 할인타운 및 할인몰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올 연말을 기점으로 할인타운과 할인몰 시장은 무분별 확대와 동시에 정리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과포화된 할인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 전략만이 살아 남을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 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을 파악한다.』 ▨ 마리오 아울렛몰 마리오 아울렛몰은 오픈 후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할인몰로 평가받고 있다. 패션 전문 업체로서 패션몰 사업에 뛰어든 마리오는 전문성으로 무장하면서 쇼핑몰 기획과 운영에 있어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 기존 할인타운과 할인몰에 비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인지도 높은 명품 브랜드들의 유치, 고객 관리 등에서 차별화가 확실했다는 평이다. 구로상설타운은 공단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남성복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던 상권. 이 특성을 역이용해 영캐주얼과 유니섹스, 캐릭터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도입하면서 마리오 아울렛은 10대와 20대 소비자와 여성고객층을 상권으로 유입시켰다. 4개층으로 구성된 매장에는 130개 업체의 240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유명브랜드의 경우 50%, 중저가 브랜드의 경우에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리오’만의 독특한 판매시스템은 같은 업체에서 생산되는 여러 브랜드를 한 매장에 구성하는 멀티브랜드샵 형태의 매장. 소비자의 쇼핑을 도울뿐만 아니라 판매 회사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엔 ‘게스’ ‘베이직진’ 등의 진브랜드와 ‘겐조’ ‘아이그너’ ‘소니아 리케엘’ 등을 입접시켜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했으며 2층 신사에도 오스틴리드, 아더딕슨, 아르페지오, 맨스타 등을 유치하면서 이미지를 높였다. 또한 고객관리와 편의시설도 아울렛몰 중 단연 최고라는 평. 5-6월에는 물품 구매시 3%를 적립해주는 보너스카드 행사를 실시했으며 주말 고객을 수용하는 200대 규모의 주차시설, 유모차 무료대여, 파우더룸 제공 등 백화점식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패션아울렛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 마리오 아울렛은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를 살리면서 국내 최고의 명품 패션 아울렛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 엘리고 의정부 상설할인타운 ‘엘리고’가 경기 북부 최대 상설 상권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 3월 30일 1차 오픈한 ‘엘리고’는 경기 북부 지역에 최초의 상설할인타운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9월 2차 오픈으로 거대 상권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다. 현재 ‘나이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인디안’ ‘노튼’ 등 약 16여개가 영업 중이며 일부 브랜드의 경우, 고효율을 보이고 있다. 1차 오픈만 약 3천 5백평이며 2차까지는 40-50여개의 브랜드를 추가시키면서 약 5천 5백평의 규모가 될 예정이다. 현재 약 12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며 2차까지는 약 3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 의정부 상설할인타운 ‘엘리고’는 의정부역에서 동두천방향의 3번 국도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기존의 의정부역 상권이 대규모 로드샵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할인점이 없다는 점을 공략한다. ‘엘리고’는 주변에 상설 의류 상권이 없는 만큼 다양한 소비자를 위해 스포츠, 남성의류, 여성의류, 이지캐주얼, 골프, 잡화, 캐주얼 등 7개 의류군으로 분류하여 각각 독립된 건물에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유치한다는 계획. 의정부시 인구만 37만에 이르고 연천, 동두천, 포천, 송우리, 양주 등 주변 2차 상권 인구만도 44만에 이른다는 점에 높은 가능성을 두고 있다. 또한 오는2004년 녹양역 준공, 덕정지구 10만가구 신축 등 신도시 탄생에 따라 그 발전성이 한층 더하고 있는 것. 현재 버스와 극장, 케이블 TV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쇼핑 명소로 급부상한다는 목표다. 의정부 상설할인타운 ‘엘리고’는 경기 북부 지역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에도 주력할 계획. 상설할인타운내에 고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아늑한 조명과 정원을 연상케 하는 나무와 벤치 등으로 쾌적한 쇼핑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 특히 2차 오픈하는 건물에는 카페 분위기의 고객 쉼터를 따로 구성하는 등 최대한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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