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 섬유, F/W기준 공격영업 개시오랜 수출 노하우 …내수 본격 전개
친칠라섬유(대표 노성용)가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웨어 ‘로베르또 클럽’이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이번 F/W를 기점으로 공격적 영업망 확보를 위한 대리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친칠라섬유는 1970년에 설립되어 OEM방식으로 주요 선진국에 니트를 수출해오며 오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1988년 ‘로베르또 클럽’을 런칭하면서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런칭 3년차에 접어드는 ‘로베르또 클럽’은 제품력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라고 분석, 백화점 중심의 단품코너에서 대리점 개설을 통한 새로운 판로개척과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현재 전국에서 30여개의 매장을 진행중이며 서울과 경기지역에만 15개의 매장이 있어 서울과 광주에 각각 영업소를 두고 있다.
한달 평균 3만장 정도의 판매를 보이며 연간 7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올해 100억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오늘날의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노성용 사장의 30년간의 니트에 대한 노하우와 외길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체공장에서 염색을 제외한 편직, 봉제, 자수, 물류까지 모든 공정을 처리 해내는 일괄 생산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고, 장기 근속자가 많아 숙련된 기술이 그대로 전해져 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공정에서의 불량률 제로화와 제품력 향상을 이뤄가고 있다.
고객 클레임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로베르또 클럽’은 이탈리아 풍의 트래디셔널 스포츠웨어로서 Basic하면서도 고급스런 고품격 스포츠 캐쥬얼웨어를 지향하며 최근 트레이닝복 위주의 스포츠 웨어에서 골프웨어 라인까지 확대시켜 전개하고 있다.
츄리닝 세트 39천원에서 89천원의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중가위주의 가격정책을 펼치고있다.
향후 성장궤도 들었을 때를 대비해 각 공정의 전문화와 합리적인 생산체계를 위한 기계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7월 물류 파트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브랜드의 전문화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자체 물류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어 ‘로베르또 클럽’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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