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트래드클럽(대표 김종영)이「도약과 내실」두마리 토끼사냥에 전격 나선다. 서울트래드클럽은 12월말경 모기업 한창이 위치한 구로 동으로 이전하고 99년을 성장을 위한 중장기전략의 첫 실천기로 설정 도약과 내실강화전략을 동시에 추진한 다. 우선 서울트래드클럽의 주력브랜드인「트래드클럽」을 당초 런칭 컨셉인 고품격 전통 트래디셔널로 회귀시킴 과 동시에 과다한 세일을 지양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유명 트래디셔널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전통과 품격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강화해 향후 고유트래디셔널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것. 99년을 기점으 로 2-3년간을 이와같은 밑 그림을 착실하게 그린다음 여성복등도 이 브랜드로 전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트래드클럽은 IMF이후 자금마련을 위해 주력신사 복브랜드였던 「트래드클럽」을 무리한 세일단행등으로 이미지를 다소 흐렸다는 판단아래 신규런칭보다는 확고 한 브랜드력을 가진 트래드클럽을 리프레쉬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이와함께 「먼싱웨어」는 기존의 고급지향 고객을 더욱 확고히 지켜가고 신규고객유치를 위해 무리한 국내생산 확대보다는 직수입과 라이센스생산비중을 적절히 고수 해 나간다. 더불어 2년뒤엔 아동복라인을 보강하는 방 식으로 토틀화를 지향한다. 워크아웃신청으로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트래 드클럽은 움츠리는것보다는 성장을 도모하되 내실안정 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짊어 지게 됐다. 한편, 최근 이와같은 환경속에서 새로운 사업구도 만들 기에 여념이 없는 김종영대표이사상무는 『주변에서 도 와주고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 협력사들과 업계에 보 답할수 있도록 더욱 탄탄한 서울트래드클럽을 만들어 갈것』으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