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유망 상권분석](78)구로 4동 구로시장
[2002 유망 상권분석](78)구로 4동 구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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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캐주얼’ 대리점 급생성상권규모대비 유동인구 최대…저렴한 가격대 고집
구로 4동 구로시장 주변이 30여개의 의류점 집결로 가두상권의 모양세를 갖췄다. 최근 2년 사이에 구로 고대부속병원과 7호선 남구로 지하철역 사이 구로시장 앞 노변에 200미터정도에 유명브랜드와 보세옷점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2-3년전만해도 3개정도에 그친 브랜드점들이 지난해 급속히 생성되기 시작해 이제는 중저가 브랜드들이 속속 들어와 영업중에 있다. 이 상권은 구로시장내 저가의 점포들과 도로변의 브랜드대리점들이 이원화돼 있으며 근린상권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정품질의 합리적 가격대’ 제품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구로시장과 더불어 중저가 브랜드점들과 소수의 보세옷점이 공존하며 패스트푸드점,우체국, 은행, 게임방등 근린상권내 필요한 시설들도 자리를 잡고 있어 주부들의 발길이 잦은지역이다. 작지만 유동인구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북적대는 곳이기도 하며 아침부터 오후5시까지는 주부층이, 저녁까지 직장인과 학생들이 들러 특정시간대 없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숙녀복과 신사복은 드물다. 대부분이 캐주얼이 중심이고 아동복과 보세옷점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대리점을 운영중인 관계자들은 작은 상권내에 30여개의 의류점이 사실상 ‘과포화상태’라고 밝힌다. 그러나 아직도 소폭의 개발여지는 있으며 틈새가 있다면 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찾을수 있는 스포츠의류점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젊은 주부층을 겨냥한 합리적 가격대의 캐주얼웨어나 패밀리브랜드도 틈새공략에 유리할 것이다. 구로시장 가두상권에는 쉐인진즈, 제이빔클럽, 카운트다운, 티피코시, 로엠, 뱅뱅,카스피, 디 데이, 옴파로스, 유니온베이, 메이폴등 캐주얼브랜드들이 성업중이다. 의외로 캐주얼브랜드중에는 학생층보다는 20-30대 고객들이 많고 미씨들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정시간대보다는 하루종일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매출에는 큰 기복없이 평균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꼬가방, 이랜드주니어, 베이비헌트등 유, 아동복 브랜드들은 젊은 미씨들의 발길이 꾸준한 편. 이와함께 우들스, 프로스펙스, 라피도, 아디다스등 스포츠 및 스포츠캐주얼브랜드점이 들어서 있다. 향후 스포츠부문에는 1-2개 정도의 신규진입이 가능할 듯하다. 이 상권은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층들이 들르기 때문에 근린상권에서 크게 벗어나서는 신규점 개설에 대한 성과가 적을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크게 확장가능성은 없더라도 소폭의 재개발 및 리뉴얼에 따른 진입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청소년층들은 백화점이나 자신들만의 중심상권으로 모이기 때문에 이들층만을 겨냥한 브랜드진입은 어려울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꾸준한 판매가 있는 한편 단점이라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중시한 나머지 ‘고품질, 합리적 가격대’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이 초반에 자리잡기에 어려움이 따른다는것이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크로커다일레이디스》 -30-40대 미씨겨냥 단품 코디로 승부 -고품질·합리적 가격·감각 ‘호응’ ‘크로커다일 레이디스’구로점은 틈새시장을 노려 미씨들이 즐겨찾는 캐주얼웨어로 찾아오는 손님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동종 상권이 미씨들과 젊은 마인드를 가진 30-40대의 주부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합리적 가격대에 다양하고 컬러플한 단품캐주얼을 세트로 코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음에는 저가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이 제품을 입어보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많으나 반드시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보고 다시 찾아온다”며 위미경사장은 품질에 대해 자신한다. 크로커다일 레이디스는 제품이 다양하고 적정 품질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중저가이다. 그러나 무조건 싼 제품을 선호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탓에 처음에는 다소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최근들어서는 입소문을 통해 한번 다녀간 고객들이 다른이를 추천해 찾아오는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 추워지면서 외투류의 판매가 늘어나 순모에 토끼털을 트리밍한 하프코트나 핸드메이드 롱코트, 겨울바지류와 니트, 스웨터등을 소비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 본사로부터의 충분한 물량공급과 다양한 제품력이 ‘크로커다일’의 매력이라고 밝히는 위 사장은 여성전용 단품 캐주얼웨어라는 이점을 십분 발휘해 고객몰이에 노력을 기울여갈 방침이다. 《메이폴》 -수능시험후 학생소비층 흡수 노력 -안정적 고객 확보 직장여성 자주 찾아 지난해 9월에 오픈한 ‘메이폴’은 합리적인 가격과 많은 유동 인구를 앞세워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주변 구로 시장의 영향으로 품질보다 가격을 먼저 생각하는 소비자 성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메이폴’은 중저가 브랜드로서 가격 경쟁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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