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편직물 수출시장 위축
하반기 편직물 수출시장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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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공세...對美 수출확장...신속 대응 요구
하반기 국내 편직물 수출이 가격적 열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물량과 중국의 수출 비중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강태승)이 10월중 수출현황보고 발표에 따르면 올해 편직물 수출시장은 9월말 현재 전년대비 3.9% 증가한 19억 9,552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니트직물류가 16억 120만불로 전년대비 4.2%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파일 직물류는 3억 9,431만불로 2.8%의 신장율을 보였다. 이 같은 편직물 수출시장의 성장은 올 초 세계경기 회복기대감으로 인해 지난 3분기까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난 물량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 미·이라크 간의 전운 긴장감에 따른 시장 위축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최근 수출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중국 및 동남아국가의 저가공세에 따른 국내 베이직 아이템의 상실이 크게 나타남과 동시에 향후 편직물 시장의 주된 침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경쟁력 마련이 요구된다. 하반기 국내 편직물 시장의 악화에도 중국의 니트직물 수출은 전년대비 38.4%가 증가, 파일직물류는 90%이상이 증가하는 큰 폭 성장세를 기록해 가고 있으며 미국이 쿼타폐지 이후 중·저가품의 대량 수출에 힘입고 있어 국내 업계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對미 파일직물 수출의 경우에도 지난 8월말 현재 대만이 5,367만불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은 홍콩, 두바이 지역으로의 우회수출과 봉제수출기지인 베트남, 캄보디아, 인디아, 방글라데시로 급격한 물량증가를 이루고 있다. 국내 편직물 수입의 경우 일본이 32.4%로 1위를 차지 대만이 19.9%, 중국이 14.8%로 뒤를 이었으며 미국의 편직물 수입이 10%대를 넘어선 가운데 이태리 및 유럽선진국들의 편직물 수입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계속적인 수입증가과 수출감소에 따른 불균형을 조정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신가공기술개발, 품질향상 및 디자인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 빠른 납기와 바이어와의 신뢰를 키워가는데 주의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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