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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코포레이션(대표이상진)은 정확한 원단검사로 해외 바
이어에게 우수한 원단만을 공급, 원단검사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전까지 수출용 원단검사가 해외바이어에게 신뢰를 얻지 못
하여 국내에서 생산된 원단에 대한 불신을 불러와 우수한 품
질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의 불신으로 직물수출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업체도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대구와 안산에 대규
모 검단시설을 보유하고 내수는 물론 수출제품에 대한 원단
검사로 탁월한 원단품질검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원단검사의 장점은 불량원단을 사전에 발견하여 생산자의 신
뢰도의 하락과 제품생산차질을 막을 수 있으며 또한 원단의
길이 및 품질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원단의 과부족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븐외에 트리코트나 니트원단의 검품은 고난
도 기술이 필요하므로 이러한 전문 원단검사업체를 이용하면
품질검사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므로 업체들의 이용이 증
가하고 있다.
원단검사는 우선 샘플검사가 아닌 전수검사로 제직, 가공, 염
색, 길이 등을 검사하고 니트제품은 중량체크까지 실시하고
2차로 색차검사로 롯트를 구분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제품에 대하여는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문제점을 알려, 사용 가능한 점을 절충
시켜 손실을 최대한 예방하고 클레임을 사전에 방지한다.
특히 염색탕수에 따라 원단 컬러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검사를 실시하면서 연결시켜서 사용이 가능한 순서대로 원단
에 번호를 붙여 의류생산시 비슷한 컬러의 원단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염색 불량으로 인한 클레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하여 독일의 SKW검사기관 및 영
국의 MNS검사기관에서 이 회사를 한국검사소로 지정할 것
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 필라, 게스, 진도, 나산, 세정, 진도 등 10여
개 대기업에서 이용 중이며 해외는 갭, 버버리, 임마뉴엘 웅
가로, 존슨 뉴욕, 등 10개 브랜드에서 국내에서 수입하는 원
단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수출과 내수가 7:3의 비율인데 수
출비중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원단검사외
에 중동지역과 일본 등에 원단수출도 적극 검토 중인데 군
복, Y셔츠, 커튼, 생필품 등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