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은 이태리, 성장은 한국에서…”매출순이익·외형 ‘상위’ 기록…모범 경영 사례 남겨
휠라코리아(대표 윤 윤수)는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이 한다.
지난 1991년 이태리 투자로 설립된 이후 ‘FILA’브랜드의 가장 성공적 운영 사례로 손꼽히면서 브랜드력뿐만 아니라 마케팅력과 제품력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태리 현지법인이면서 가장 한국적으로 ‘토착화’되고 여타 각국에서의 ‘휠라’전개력보다 선진시스템을 앞서 구축함으로써 그동안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이 스터디 대상이 돼 왔다. 이 같은 위상을 자랑해 온 휠라코리아는 2003년 12주년을 맞아 조만간 제 2의 성장기로 도입하기위해 대대적인 ‘FILA’의 이미지제고 및 리프레쉬를 준비하고 추동부터는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스포츠, 골프, 언더웨어, 아동복, 코스메틱사업등 시장선도적 역할을 해 온 영역을 넓혀 ‘휠라골프’의 용품을 자체 전개함으로써 전문성을 제고하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실시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모터싸이클 프로젝트를 실시해 국내서는 처음으로 유관 신규브랜드를 런칭한다. 또한 ‘휠라’ 브랜드의 대고객 충성도를 높이기위해 마켓리딩 상품을 개발, 변화된 움직임을 소비자가 직접 피부로 느끼게 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리딩하겠다는 각오다.
‘FILA’는 1923년 이태리 비엘라에서 탄생한 스포츠브랜드이며 현재 스포츠카로 유명한 ‘FIAT’에 소속돼 있다. 전세계 50여개국 9천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휠라코리아는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의 휠라지사들 가운데 가장 모범적 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휠라코리아 설립이후 지속적 급성장을 해 왔으며 지난 1998년에는 전체 휠라그룹 매출 15억불중 약 10%에 해당하는 1억 3천여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미국과 유럽에 이어 그룹매출 3위를 차지했다. 2000년 매출대비 순이익으로도 전세계 휠라그룹중 가장높고 외형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기록되기도 했다.
휠라코리아의 성공배경은 브랜드파워와 더불어 뛰어난 품질과 가격정책, 한국적 정서를 자극한 제품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졌기때문. 뿐만아니라 각종 스포츠종목지원과 육성, 장학금전달과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기증등 ‘이익의 사회환원’에 발벗고 나서 ‘한국기업’과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토착화’ 해 왔다.
탁월한 인터내셔널수준의 스포츠마케팅력도 돋보이는데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북한대표팀을 지원해 언론의 관심을 끌었으며 홍보효과만도 천문학적 수준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휠라의 엔리코후레쉬 회장은 “휠라의 탄생은 이태리지만 성장은 한국에서”라고 평가할 만큼 선도기업으로써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 코멘트 :윤윤수, 휠라코리아 사장
-‘투명경영’이념으로 바람직한 기업모델 제시
윤윤수 사장은 ‘투명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기본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윤윤수 사장은 기본에 충실한 경영기법과 투명한 경영마인드를 최선으로 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2000년 1470억원으로 30% 신장을 했고 2001년에는 1845억원으로 26%의 성장을 했다. 2002년에는 2074억원으로 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한다.
휠라코리아의 성장은 “가장 세계적이면서 한국적인 브랜드와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꾸준한 제품개발과 독특한 디자인개발, 앞서가는 스포츠마케팅력을 구사한데 기인한다”고 밝힌다.
단순히 기업의 이윤추구뿐만이 아니라 선진 스포츠문화를 전달하고 한국내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함으로써 ‘바람직한 기업상’을 실현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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