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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정재봉)은 올 경기불황을 극복해 내기 위해 신규
브랜드의 공격적 영업과 아울러 아울렛 매장을 활성화시키고
일부 브랜드를 철수할 방침이다.
한섬측은 지난해 런칭한 「SJ」가 조기 정착하지 못하고 브
랜드 컨셉이 불확실했던 점을 보완, 19세-21세 메인타겟으로
에이지를 상향조정하고 상품 고감각을 추구할 방침이다.
특히 귀엽고 깜직한 소녀적 모드에 로맨틱한 감성을 조화시
키되 한섬 기존 브랜드의 기획 방향을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는 컨셉을 정했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유통망을 기준으로 비효율 매장을 정리
하고 백화점 중심으로 운영하되 경쟁브랜드 「오즈세컨」과
「앳마크」등과 함께 대형 볼륨은 지양할 방침이다.
한섬의 패션아울렛 「F/X」는 봄 MD개편을 마치고 브랜드
입점을 마무리지었다.
1층은 「타임」「마인」「캐서린햄넷」「에프알베르니」, 2
층은 「아니베F」「신드롬」「에고」와 수입편집매장, 3층은
「시스템」「SJ」「GV2」「클럽모나코」이며 예상했던 「
미샤」와 「파코라반」의 입점이 결렬됐다.
한편 한섬측은 수입브랜드 「로프트」를 정리할 방침으로 철
수 시기는 아직 미확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영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