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 봉제생산라인 본격화·청도 일괄생산체제
우수 C&S(대표 최병갑)가 중국 생산 공장 입지 구축을 통해 침체된 일본 수출시장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수출 전문 업체 우수 C&S는 지난해 중국 연태와 청도에 생산 공장 설립계획을 세우고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마련을 시도했다.
우수C&S 지난해말 연태(烟台)의 전문 봉제 생산라인인 우수복장유한공사를 설립, 현재 10개 봉제 생산라인을 갖추고 여성 니트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수 C&S는 대련에 9개 라인을 보유하고 청도(靑島)에 연태 지역 생산공장의 9배에 해당하는 공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편직, 염색, 봉제에 이르는 생산라인을 전면 갖추고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달 평균 40만 여장의 여성니트류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 연태공장은 13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시장을 통한 OEM수출을 이루고 있다.
우수 C&S가 생산하고 있는 아이템은 C, T/C소재의 여성용 니트류를 전문으로 현재 국내 생산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내 20%의 생산 비중을 강화,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한 인건비 절감, 제품의 가격경쟁력 마련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현상과 침체기인 일본 수출시장에 총력할 방침이다.
연태 우수복장유한공사의 변재근 이사는 “중국 연태지역은 니트 봉제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국내 생산라인 최대보유지로 이름나 있으며 일본업체들 보다 6:4의 비율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코스닥상장을 한 우수C&S는 연간매출 1900만불(2002년)을 거두고 있으며 매출액의 30%가 대련, 70%가 연태 지역 생산을 중심으로 마스터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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