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원유통(대표 김양진)에서 운영하는 포항 유일의 패션전문
백화점 「프라이비트」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개점
1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21C의 만남」을 주제로한 「아나
바다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민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소비적인 축제분위
기를 지양하고 어려웠던 과거를 되돌아보고 21세기를 준비하
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아나바다 바자회」는 교복, 체육복, 가방 등 주로 학생층이
사용하는 물건을 접수 받아 일대일 교환 내지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그리고 접수된 물건 중 여분의 물품은 YMCA 등 사회단체
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포항 옛 모습 사진전」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포항의 옛
모습을 알려줌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추억이 어린 사진
을 전시함으로써 부모들과의 동행을 유도, 건전한 시간을 보
내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긴 「돌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예전에 구입한 옷을 요
즘의 유행에 맞게 코디네이션해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
는 「복고풍 신코디 패션쇼」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아나바다 바자회」를 비롯한 프라이비트의 개점 기념
행사는 포항에서 처음 열리는 물자절약 운동이며 백화점 매
출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소비자의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신원유통은 이번 개점 1주년 행사가 끝난 후에도 소비자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행사를 계속적
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