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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말업계가 실용성을 강조한 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있
다.
과거 입체양말 붐을 일으키며 「양말」이라는 단순 아이템을
패션화시킨 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사회
전반의 침체 분위기를 고려, 미적외관보다는 기능성에 주력
하고 있다.
디자인의 경우 기존의 다양하고 화려한 입체패턴에서 벗어나
심플하고 간결한 이미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소재역시 편안한 천연소재의 사용비중을 강화해 인체
에 쾌적함을 주는 양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능성 양말은 입체양말보다는 생산과정이 쉽고
간단, 가격이 낮아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IMF식 마케팅에도 부합하는 것으로써 각 양말업체들은
제각기 고유의 기능성 양말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깔지니」의 경우 최근 향균방취마크를 획득하여 위
생성을 높이는 등 제품력 향상에 주력을 다하고 있으며 상품
력만이 내수시장 불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아래 끊임없
는조직과 소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기본 편직물 양말의 가격대는 2천5백원선으로써 기존 입체양
말 제품이 5천원대임에 비교해볼 때 50% 이상의 가격 경쟁
력을 보이고 있다.
「인따르시아」도 끊임없는 디자인과 소재개발에 주력, 패션
양말의 완성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패션양말의 역사가 짧은 국내시장이 디자인과
소재 양면의 고른 발전을 꾀하고 있어 세계적인 품질수준으
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
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