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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제조업체협의회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동종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버튼업체 50개社는 지난 24일 의류시험연구원에서 열린 「단
추제조기업 실태조사 및 품질수준평가 설명회」에서 의류부
자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 버튼제조
업체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버튼업종별 추진위원을 선정해
본격적인 협의회 설립에 들어갔다.
이는 70년대말부터 국내의류산업의 성장에 따른 의류부자재
업이 양적성장과 해외시장개척의 경쟁력을 지니지 못한데 대
한 자구책으로 공동의 힘을 모아 정부의 지원을 유도함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간다는 의지가 담긴 결과로 받아들여지
고 있다.
이날 모임은 50여명의 업계관계자들이 지역을 불문하고 참
석, 협의회설립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느껴진 자
리로 각업체대표자들의 의견발표와 토론의 장이 자유롭게 진
행됐다.
대표자들은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정부건의체 필요,
업체의 고통이 현실화돼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이 시급함
을 연설하고 공동자금융자,원자재공동구매 등의 현실적 대응
사항에 대한 논의도 덧붙여 협의했다.한편 3백여개재조업체
를 한자리로 단결시키는데 대한 어려움과 협의체구성의 목적
의식 전달이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결과 합성,천연,금속 3개업계의 추진위원이 선출됐으며 추
진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합성단추추진위원에 정성일(태일),오황택(두양실업),이종회(훠
씨즌상사),김동희(태성FB),박종서(아이바스),김상철(버튼라인),
김진득(서광실업),윤광진(대진화학),이원만(성원버튼),조광현(
삼경산업),홍석복(광회실업),송경근(한일공업사), 천연단추에
김재갑(상국교역),임남근(임나물산),김승렬(동관산업),김일중(
무등상사),이정록(국제아르테미스), 금속단추에 백문규(대한금
속),이봉식(신성금속),김재걸(대기버튼)등 총 20명이 추대됐
다.
단추제조업체협의회는 이날 선발된 20명의 추진위원들의 단
합으로 조속한 발족을 이룰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박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