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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공공장을 중심으로 「무노동 무임금」제도가 확산되
고 있다.
이는 브랜드의 오더가 격감함에 따라 일이 없어진 공장측이
마련한 자구책으로 생산라인 근로자를 일이 있을때만 불러
근무하게 하고, 일당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미 점퍼, 남방 등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성행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환편니트부문까지 확산될것으로 전망된다. 또는
총 작업량중 제반비용을 뺀 나머지를 임금으로 받아가는 방
법도 근로자와 오너와의 합의하에 이뤄지고 있다.
관련업계는 오더량이 기존 3분의 1 수준밖에 안되는 상황에
서 생산인력을 그만큼 줄일수 없어 마련한 방법으로 근로자
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프로모션 관계자는 『브랜드의 전망이 불투명한 시점에서
차라리 임가공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브
랜드가 원료를 전부 구입해주고 가공만 해주면 프로모션사측
은 브랜드가 부도가 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할수 있다.』고
밝히고 향후 가공공장으로 전환하는 프로모션이 많아질 것을
시사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