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상품 판촉전·마케팅 활발속옷·실내복 ‘패션화’로 매출볼륨 도모QR 20-30% 비중…안정적
올 추동 속옷업계는 각 브랜드별 캠페인 상품 판촉전을 치열하게 벌이면서 전년대비 연매출 20-100% 신장율을 계획하고 있다.
속옷업계는 상반기대비 하반기에는 잠옷 및 파자마 소비확대 영향으로 매출볼륨이 이뤄지는 시기며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의 침실문화 환경개선 및 실내복의 패션화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잠옷 및 이지웨어의 물량이 전년대비 100% 이상씩 증감율을 보였으며 판매 또한 순조롭게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브랜드들이 경기불황 영향으로 QR비중을 상대적으로 확대하는 반면 인너웨어 업계는 50% 안쪽으로 리오더량을 인기아이템 중심으로 준비하면서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영업형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비너스’, ‘비비안’ 등 여성란제리전문 브랜드들이 남성물의 비중을 100% 이상씩 증가시키면서 신수요창출에 나섰으며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엘르인너웨어’ 등 패션내의 업체들은 여성란제리부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토틀화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비안’으로 유명한 남영L&F는 이번 하반기 ‘젠토프’란 남성전용브랜드를 런칭해 남성내의 시장에도 뛰어들어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 히트아이템 경향
가을 분위기에 맞춰 속옷도 와인, 카키, 바이올렛 등 짙고 화려한 컬러가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항균, 소취 기능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대체적으로 화려한 자수무늬 등으로 장식해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여성미를 강조한다.
‘비너스’는 심플한 컵라인에 커다란 꽃 모티브로 포인트를 줬으며 ‘비비안’은 핑크, 스킨, 러스트, 네이비, 베이지, 블루, 화이트, 레몬아이스, 다크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를 적용해 폭넓은 소비층 흡수를 노리고 있다.
올 하반기 기능적인 측면도 강화된 것이 특징인데 ‘비너스’의 ‘누디브라Ⅱ’는 지난 상반기 히트했던 ‘누디브라’의 완성도를 한차원 높여 새롭게 출시했으며 특유의 물결모양 커팅 날개부분에 변화를 줬다. 우선 보다 부드러운 촉감 및 신축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나일론사의 퀄리티를 높였으며 날개안쪽에 땀이 차지않도록 통기성을 보강했다.
‘비비안’의 ‘히든와이어브라’는 와이어 압박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위해 와이어를 컵 밖에 부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그 부분을 레이스로 감싸 겉으로 와이어가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했다.
좋은사람들은 국내최초로 대두섬유를 속옷에 응용한 ‘콩의 기적’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좋은사람들은 콩섬유 공급업체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콩섬유내의를 선보일 수 있어 승패에 대한 추이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
좋은사람들은 항균, 항취 및 피부노화방지 및 부드러운 촉감, 가벼운 착용감 등 여러모로 일반내의와 비교해 상품력이 뛰어난 ‘콩의 기적’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쉬’는 자체개발한 원적외선 발생기능이 있는 ‘인스바이오’ 첨가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남성전용물인 ‘프로-스트레치’를 출시해 판촉전을 활발히 벌이고 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설계로 남성 상체를 강조하고 활동성을 강화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란제리 외 파자마 및 실내복을 다양하게 전개해 속옷 외에도 매출활성을 위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엘르인너웨어’는 스트라이프 무늬가 강세인 점을 감안해 하반기에도 이 디자인의 제품을 보강했으며 푸쉬업 오일패드 및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로 브래지어의 착용감 및 기능성을 높였다.
▨ 물량 및 QR비중
속옷업계는 타 의류복종에 비해 QR비중을 50% 안쪽으로 전개하면서 안정적인 영업형태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주요 속옷브랜드의 물량은 전년비 100-250%까지 확대비율이 큰 편이며 이에 따른 매출신장 기대율도 높은 편이다.
특히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잠옷 및 파자마류의 매출신장이 기대돼 이에 대한 물량을 확대하는 추세며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홈웨어 증감율을 전년비 320%까지 늘리면서 이지웨어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엘르인너웨어’나 ‘바쉬’도 나이트웨어 및 이지웨어의 비중을 눈에 띄게 증가시키면서 일반 속옷류에만 주력하기보다는 단가가 높은 실내복도 다양하게 선보여 매출신장을 이루겠다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으로 부각되고 ?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