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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속에서 냉각된 소비심리를 해동시키려는 업계의 자
구노력이 새봄과 함께「헬스마케팅」 등의 기법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코오롱상사는 국내최초로 휴대폰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를 차
단해주는 기능성수트를 6만여장 기획 본격출시하며 에스에스
를 비롯한 대형사들도 이러한 건강에 관계된 기능성 제품의
개발을 검토중에 있다. 이는 가격경쟁체제에서 벗어나「 멋
과 가격」에다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을 첨부함으로써 소비자
에게 새로운 메리트를 제공하고 판매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적
극적인 노력으로 분석되며 새봄을 맞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상사는 「맨스타」정장자켓에 지난해 가을부터 핸드폰
포켓을 디자인해 불황속에서도 성장을 도모해왔는데 이번에
는 제2탄으로 여기에다 전자파를 차단하는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함으로써 건강에 치명적으로 논란이 돼 온 유해파를 차
단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다는 계획이다.특히 국내에서
선발로 이러한 전자파차단소재를 실용화시킨 동진섬유와 독
점계약을 체결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폭넓게 보급하게됐
다.이 소재는 현재 수입을 할 경우 동진의 원단과는 7배이상
의 가격차이를 보여 실용화,대중화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나 코오롱상사는 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전자파차단원단은 섬유표면에 구리나 니켈을 특수 박막증착
코팅한 것으로 99%이상의 차단효과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일본의 경우 지난해 9월에 아오키사에서 전자파차단양복을
출하한바있고 이외에 소취,향균 재활용소재인 에코로그리사
이클양복등 불황을 이기기위한 다양한 건강기능성제품을 출
하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코오롱상사가 양복에 처음 적용한
것.
한편,코오롱상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건강,기능성제품시리즈를
준비하여 마케팅포인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며 언더웨어인「
르페」에서도 브라캡안에 전자파차단소재를 삽입하는등 다각
적인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영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