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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엠인터내셔널(대표 손응칠)의 아웃도어 브랜드「라찌니소
렌토」가 획기적 영업 전략으로 98년 상반기 매출상승을 기
대하고 있다.
첫번째 전략은 98 S/S 신상품의 파격적인 가격대와 디테일
의 변화이다.
코엠은 지난 13일 2중 코팅의 워밍복 상하의를 소비자가격
49,000원으로 선보이는 한편 고기능성을 갖춘 C/N 립스톡 투
명체크 원단 점퍼를 39,000원대로 내놓고 소비자 반응을 지
켜보고 있다.
이 전략은 최소 마진으로 타 브랜드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라
찌니풍을 모방하는 비 전문성 브랜드들로부터 비교우위를 점
하겠다는 것이다. 디테일의 변화와 소롯트 기획도 「라찌니
소렌토」신상품의 주목받는 전략이다.
지퍼택(Tag) 원단과 로고변경, 심플해진 단추, 세라믹 원단의
모자, 점퍼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 개발등 본사측에서 직접
작은 부분까지 변화를 주었고 물량기획면에서도 아이템별로
2, 3컬러와 세가지 사이즈, 원스타일 원컬러등 소롯트 생산으
로 운영의 합리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둘째는 올 하반기부터 의류관련용품 개발로 시장확대를 도모
하고 있는 것.
신발, 백팩등을 갖추어 「라찌니」토털룩으로 기획해 30-40
대 소비자에게 편안하고 부담없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세째는 내수시장의 성공을 해외시장 개척으로 연결시켜나가
는 것이다.
아웃도어 전문웨어인 「라찌니」는 지난해부터 수출준비를
실무진을 배치해놓고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자사 브랜
드 부자재 수입을 직접하고 있는 코엠은 바잉능력과 자사 생
산공장을 갖추는등 동종업계에서는 보기드물게 선진화된 경
영 시스템을 갖춘 업체라고 평가받고 있다.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