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브랜드샵 확장 따른 요구 충족
아웃도어 업계에도 컴퓨터를 이용, 각종 유통정보를 분석 활용하는 유통시스템인 POS구축이 한창이다.
기존의 취급점 위주 유통 구조에서 탈피, 단독 브랜드샵을 확장시켜 가는 추세에 따라 효율적이면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된 것.
메이데이(대표 오선동)는 현재 POS를 준비중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독 매장 확대 및 출시 아이템 다각화에 따라 현장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확인·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매장 운영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로바(대표 조병근)는 이달 말 ERP구축을 끝내고 시험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랑스 라이센스 ‘에이글’, 국내 순수 브랜드 ‘에코로바’, 할인점 전문 브랜드 ‘킬리만자로’ 3개 브랜드를 전개중인 에코로바는 내년의 물량 확대 및 유통망 확대에 대비, 올해 안에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솔스포츠(대표 이화석)는 취급점 전개가 주축이 되고 있으나 몇 개의 직영점 및 대리점을 위한 매장 관리 프로그램을 최근 도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마다 물량을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2배 이상까지 확대하고 있음에 따라 매출동향 파악, 재고의 적정수준 유지 등 상품관리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타 복종과 같은 체계적 유통 시스템 도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