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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옷이 지닌 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면서 어떠한
시간이나 장소,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한복」이 바로 「한마당」이다.
3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코오롱상사(대표 김홍기)이 선보이는
「한마당」은 『28년간의 주단과 한복분야에서 인정받고있는
「코오롱전통한복」의 노하우와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탄생된
것입니다.』라고 김관수팀장은 설명.
「한마당」은 우리고유의 선의 미를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디
자인하고 있다.
『전통한복이 지닌 휴식복처럼 편안한 디자인을 살리고 불편
했던 고름이나 허리띠, 대님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꾸어
매듭, 지퍼, 주머니, 단추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한복의 평면재단방식에서 오는 거추장스러운 여유분
을 현대적인 입체재단방식을 사용하여 제거해 줌으로써 착용
감이 편안하고 세련미를 더해줍니다.』고 김팀장은 「한마당
」이 지닌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색상면에서 오방색을 중심으로 세련된 간색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전통복식에서 보여지는 자연색의 아름다움을 살리
고 예로부터 많이 사용해온 면, 본견, 모시등과 함께 우리고
유의 이미지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울, 마, 폴리류
등을 사용하여 기존의 단조로운 소재의 영역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7일 전주와 신사에 첫 매장을 오픈, 98년내에
대도시, 대학가, 관광지 등에 직영점 6개, 대리점 20개의 유
통망을 확보할 계획으로 2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계속적인 디자인개발을 통해 학생복이나 출근복등으로
생활한복이 보급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마당」은 남성용은 100, 105, 110의 세가지로, 여성용은
가장 많이쓰이는 55, 66, 77, 88로 크기를 구분하여 한복사이
즈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평균가격대는 세트물이 15∼20만원선으로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입을수있도록 하고있으며, 고급소재를 이용한 생활한복
도 20∼25만원선, 쿠트류 30만원 조끼 7∼8만원선으로 타브
랜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이에대해 『「한마당」은 일상생활등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따라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기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고 김관수팀장은 전하고 『「고구려」「
가야시대」 등의 브랜드도 준비중입니다.
각 브랜드별 성격, 소재, 가격대등에 차별화를 두고 현재 시
장테스트중으로 빠르면 올말부터 전개할 예정입니다.』며 계
속적으로 생활한복 분야에서 노력해나갈것입을 시사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