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섬유불황 여파
사상 최대의 섬유불황이 대구염색 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 함정웅)의 적자까지 연출해냈다.
공단은 18일 11시 염색기술연구소6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갖고 지난해 700억 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발전, 수질, 관리사업부문결산에서 총 13억6천9백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증기공급에서 전년대비 8%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과 전기와 폐수처리실적에서도 각각 전년비 7%와 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열병합발전소 증기요금은 대구염색공단이 톤당 평균단가를 14,140원을 고수, 구미(17,133원), 부산(18,084원), 이리(30,075)에 비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공단이 입주업체들의 원가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이날 전년대비 5.9%신장한 703억 7,802만원의 올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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